하남시 미사에 위치한 40평형 아파트 리모델링 공용욕실, 부부욕실, 현관 타일시공
* 위사진은 네이버 부동산에서 퍼온사진입니다.
이번 현장은 인테리어 업자분의 일이며,
처음으로 같이 해보는 업체입니다.
현장은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40평형대 아파트이며,
저희가 시공해야 할곳은
부부욕실, 공용욕실 그리고 현관 이렇게 3군데 입니다.
리모델링현장의 타일시공이며,
3군데 다 덧방타일시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샤워부스 구조의 부부욕실
먼저 소개해드릴부분은
제가 시공한 부부욕실입니다.
리모델링시 흔히 하게되는
기존 타일위에 타일을 붙이는 덧방시공이 됩니다.
기존 욕실에 비해 구조적으로 변경사항이 있다고 하면,
젠다이에 다리를 놓아 좀 더 활용도를 높였다고 할수있습니다.
저렇게 젠다이위에 다리를 두면 저 위에
샴푸나 세면도구 및 방향제등 여러가지 욕실에 필요한것들을 비치해둘수 있어 상당히 유용합니다.
그래서 욕실 리모델링시
많이 변경하게 되는 구조물중에 하나입니다.
안쪽을 들여다 보면,
아파트 욕실의 흔한 구조인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이 구조는 변경없이 타일작업을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시공전 철거 작업부터
본격적인 타일시공 전에
아직 철거되지 못한 변기 및 변기조종장치, 수도꼭지 등을 제거 합니다.
이 부분까지 철거가 되어있으면 바로 타일 시공을 할수있어서,
시공시간도 단축되고 더 좋았을텐데,
약간 아쉽지만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철거가 되지 않았던거겠죠.
시간이 곧 비용이기에,
바로 철거 작업부터 진행했습니다.
부부욕실 600 x 600 포쉐린 타일시공
철거작업을 먼저끝낸후 타일시공에 바로 들어갔습니다.
코너부분 각 쳐서 작업해주세요
현장에 처음 와보신 디자이너분께서 제일먼저 말씀해주신 부분입니다.
기둥, 젠다이쪽등 코너부분을 졸리컷으로 마감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코너비드등 별도의 자재 없이 마감되는 부분을 선호하시고,
디자인할때도 그것을 고려하여 작업하시기에 더욱 더 강조하셨던거 같습니다.
저희가 작업했던 욕실중에 코너비드를 사용해 마감한 욕실은 거의없었기에,
여타 욕실 시공했을때와 마찬가지로 작업 진행프로세스 가져갑니다.
작업 하는 줄곧,
디자이너 분께서 뒤에서 제가 작업하는것을 주시하고 계셨네요.
아무래도 현장에 처음와보신 거라,
이것저것 궁금하셨던거 같습니다.
팀으로 움직인다하여도,
현장에 들어가면 보통 혼자 작업하기에 조용하게 일하곤 하는데,
이번 현장은 디자이너분과 함께 있으면서 이런저런 잡담도 하고 궁금한거 있으면 Q&A도 하고,
작업내내 심심하지 않게 일해서 좋았습니다.
그러다가도 다시 혼자 일하게 되면 정신없이 일하게 됩니다.
정신없이 일했다는게 윗사진에서 고스란히 나오네요.
테이프 붙이고 테이프 돌리고..
마지막 입구 문턱까지 물매 확인 및 수평, 메도시 확인해보면서
다 붙이고 나왔네요.
역시 욕실시공시에는 덧방시공이라 할지라도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게 많습니다.
부부욕실 600 x 600 포쉐린 타일시공 완료
부부 욕실 메지까지 끝낸 마감 모습입니다.
클라이언트께서 원하셨던 졸리컷 마감과
메도시 맞춰서 바닥과 벽 이질감 없이 마감된 모습입니다.
디자이너께서 코너부분들 졸리컷 마감된 모습을 보시고 만족하셨는데,
제가봐도 괜찮게 잘나온거 같습니다.
작업자 및 담당자도 이렇게 중요시 보고 만족하는데,
「소비자분들은 오죽할까… 」
하는 생각이 드네요.
벽면 윗쪽에 휑 하고 길게 안붙여져있는곳에는
거울이 들어선다고 하셔서,
일부러 저렇게 부분적으로 비어두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되었던
변기및 시스템 스위치부분은 재사용 될수있도록,
틀에 맞춰 재단하여 붙였습니다.
조명 빛추는게 기가 막히는게,
이 사진이 이 현장 결과물중에 가장 멋지게 나온거 같습니다.
젠다이 다리 부분입니다.
가운데 변기가 놓여지고,
그위 다리에 방향제나 면도기 등을 두고 사용할수 있어,
리모델링 이전보다 훨씬 활용도 높아진 욕실이 되겠습니다.
욕실 바닥의 경우,
기존과 같이 샤워부스와 나머지공간에 기준을 세워 턱을 주고
별도의 배수가 가능하게 작업하였습니다.
샤워부스의 턱쪽은 졸리컷마감이 아닌
타일로 덮어두는 방식을 권하며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밟으며 무게가 하중되는 부분은
「졸리컷 마감은 바람직하지 않다.」
라고 생각되기에 이런부분에 있어서는
외관적인것보다 실용적인 쪽을 권장드리는 편입니다.
부부욕실 입구부분 역시 마찬가지로 시공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부부욕실 리모델링 타일시공이 완료되었습니다.
바닥 철거가 진행된 공용욕실 리모델링
이어서 선배님이 작업하신 공용욕실입니다.
원래 제가 이 공용욕실을 하기로 해서,
타일 시공전 선작업 및 레이아웃까지 다 구성해놨는데,
선배님이 본인이 하시겠다고 도중 바꾸셔서 제가 부부욕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공용욕실의 경우,
부부욕실과는 다르게,
바닥 부분은 철거한후 보일러 열선을 깔아둔 상태입니다.
욕실 풀옵션
요즘 욕실 리모델링및 공사를 보면, 바닥난방까지 하시는 경우들이 꾀 있습니다.
개인적인 으로는 물론 난방이 되어있으면 좋긴하지만,
「저 정도까지 해야 하나?」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난방되어있는 욕실이 구성된 집에서 거주해본적이 없어서 겠죠.. 아마도.
여튼 큰돈 들여 리모델링하는건데,
본인이 원하는 옵션이 있으면 빵빵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부부욕실과 마찬가지로 공용욕실도 젠다이 다리를 작업해두었네요.
이건 필수옵션이고 난방은 풀옵션.
이런 느낌이네요.
안쪽부분에는 기존에도 욕조를 놓고 사용해두었던거 같은데,
그부분에서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욕조가 들어가게 되겠습니다.
정말 풀옵션이네요.
공용욕실 600 x600 포쉐린 타일시공
선배님이 작업한 부분이라 사진이 별로 없네요.
윗사진에 인상깊은건 석고보드로 마감된 젠다이 바탕면에,
방수를 위해 도막방수제를 사용하여,
방수에 신경쓴 모습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위에 프라이머칠을 해둔거 같습니다.
그 외 타일바탕면에도 전체적으로 프라이머칠을 해두셨습니다.
한쪽 벽면을 다 붙인후,
욕조를 놓고 바닥미장을 해두셨네요.
그리고 다음날,
나머지 벽면 및 바닥 전체 타일 전체 다 붙인 모습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선배님도
바삐 움직이며 작업하셨을겁니다.
굳이 설명할 필요없이
공용욕실도 코너부분은 당연히 졸리컷 마감입니다.
주황색 싸구려테이프는 선배님꺼고,
빨간색 고급테이프는 제껍니다.
선배님은 항상 제꺼를 아낌없이 쓰십니다.
욕조 치마부분의 경우,
욕조보다 튀어나오게 타일마감이 되어,
저 부분도 졸리컷으로 마감된게 보이네요.
메지 및 마감 작업은 제가 했습니다
공용 욕실, 부부 욕실 그리고 현관까지 다 붙인후,
마감작업인 메지는 제가하러 왔습니다.
메지 하는 날에는 항상 그렇듯
먼저 모든곳 청소부터 다 하고 메지작업을 진행합니다.
두사람다 정신없이 일한만큼,
청소할것도 꾀 있어서 솔과 칼, 스폰지등 다양하게 사용하며 청소에 집중했습니다.
제가 작업한 부부욕실만이 아닌,
이 공용욕실도 조명 빛이 예술이네요.
조명빨 받은 타일 작업사진 어떤가요?
아직 메지 넣기 전입니다.
청소를 다 한후에는 바로 메지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저때는 몰랐는데,
제 바지 엉덩이 왜 저럽니까?
일하면서 힘드니까 아무데나 털석 주저앉아서 그런가…
앞으로는 조금 더 작업복을 깔끔하게 입도록 해야겠습니다.
조금 부끄럽네요.
공용욕실 600 x600 포쉐린 타일시공 완료
메지 작업 다 마치고 바로 사진을 찍엇어야 하는데,
담당자분께서 바로 보양을 해버리는 바람에,
바닥 마감을 보여드리지 못하게됐네요.
아쉬운데로 벽과 젠다이 보시겠습니다.
제가 단도리와 레이아웃을 잡아놓고 나왓기에,
그대로 하면 되는거라 어려움없이 선배님이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역시 졸리컷 마감이라 자연스럽게 코너로 이어지는게
참 괜찮습니다.
타일과 메지색이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실제 거주하시는 분께서 오랜시간 지나도 질리거나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현장의 별미.
조명빛 발사
조명빛 만 보면 천장 돔 달지말고 그냥 이대로 두어도 될거 같아…
이곳은 변기및 시스템 컨트롤 박스가 아닌
매립형 휴지걸이인거 같네요.
그리고 젠다이 다리 부분은 부부 욕실과 같은 모습의 마감이네요.
마지막으로 욕조 치마부분입니다.
욕조 옆으로 살짝 튀어나오게 마감되었는데,
저는 왠지 이렇게 마감되는게 더 이쁘네요.
이렇게 해서 공용 욕실 타일시공이 완료되었습니다
현관 600 x600 포쉐린 타일시공 완료
마지막으로 현관입니다.
이부분도 선배님이 작업하신거라, 사진도 마감사진 밖에 없네요.
600각 포쉐린타일로 작업되었고,
메지도 욕실들과 마찬가지인 그레이색상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미 몰딩이나 가구등이 놓여있는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그에 맞춰 재단하여 붙인모습입니다.
입구부분 마감은 별도의 자재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실입구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현관 입구에서부터 메지라인이 맞게끔 메도시 맞춰서 깔끔하게 마감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남시 미사 강변아파트 리모델링
공용, 부부욕실, 현관 타일시공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분께서 대부분의 시간을
현장에 같이 있어 지원해주시고 했기에,
큰 지체없이 작업을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게,
담당자분중 한분이 제 블로그를 이전부터 줄 곧 봐주셨던 구독자셔서 반갑고 기뻣습니다.
최근에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포스팅을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저를 기억해주셔서 더 뜻깊었던거 같습니다.
몇몇 담당자분과도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고 배워가며, 이번 현장에서도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박나시길 바라며,
이상 하남시 미사 강변 40평형 아파트 리모델링 공용욕실, 부부욕실, 현관
타일시공 작업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현
•3년 ago
저도 막새내기 타일시공자입니다.
실례가안된다면 퀄리티대비 시공기일이 얼마나 걸렸는지 궁금해서요.
요즘 제 관심사가 내가 얼마만에 해낼수있을까 하는부분이거든요.
blog-admin
•3년 ago
글쎄요, 현장 상황 이나 여건에 따라 시공일수는 조금씩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확답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