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동안 이야기 1일째 – 전자 장비구매
9일 연휴까지 겹쳐 더욱더 일정이 길어진듯한
영등포 타임스퀘어내 음식점 만뽀의 타일시공을 끝내고
딱 기분좋게 이틀의 휴일이 찾아왔다.
지난 타임스퀘어 만뽀 타일시공 포스트 보기 :
일 끝나 집에오는길 혹은 집에 도착 하면
항상 웹서핑을 하며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는데,
그간 웹서핑하며
이거 하나 있으면 유용하게 쓰겠다
하는 장비가 있어,
마침 쉬는날에 공구상에 찾아가 구매를 해보기로했다.
보쉬 레이저 거리측정기 GLM 50 C Professional 구매
제품스펙 상세 보기: 보쉬 코리아 홈페이지 보쉬 GLM 50 C Professional 의 제품소개
집이 의정부쪽이 가까워 인터넷을 검색해
의정부쪽에 있는 공구상에 가서 직접 구매했다.
의외로 청계천에가면 이런 브랜드제품의 공구는 그다지 많지 않고 되려,
지방등에 알짜배기 브랜드제품파는 공구상등이 있어 다소 놀랐다.
기쁜마음에 의정부근처에 부대찌개 거리가서
점심시킨후 바로 제품을 뜯어본다.
레이저 측정기 본체와 기본배터리,
그리고 파우치등이 구성되어있다.
으음.. 옆모습을 보니
그립감을 생각해서 그런가 손에 잡히는 부분은 고무재질로 처리했구만.
잡아보니 작은 내손에 알맞은 크기의 느낌.
뒤에 바로 배터리를 넣어보고 작동을 시켜본다.
버튼을 눌러 측정레이저 불이 나오면 재고싶은 곳에 맞춰놓고,
버튼을 다시 눌러 측정거리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의 거리를 측정해보니 156mm 터구만.
레이저니 아무래도 줄자로 재는거 보다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이기기 안에 센서가있어 수평대 기능도 있고,
실시간으로 거리측정도 가능하며,
블루투스 지원이 되서 핸드폰이랑 연동해 현장 사진 찍은후, 그 사진의 일부를 포인트로잡아 거리를 재,
이쁘게 자료사진을 만들수도 있다.
(사기전에는 괜찮았다 생각했는데, 막상 사고난후에는 사용하지 않음.)
이 외에도 삼각변의 길이도 잴수있고,
몇가지 부가기능이 있는데,
실제로 내가 주로쓰게 될 부분은 실시간 거리측정과, 일반 거리측정 이 두가지다.
최소 측정거리는 50mm 이며, 최대 측정은 50m 라고 하니,
공사판에서 흔히 쓰시는 마키자(말아서 쓰는 줄자)보다 훨씬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함빠 잴때도 이녀석을 한번 써봐야지.
파우치에도 쏙 알맞게 들어가는게 이거안에 넣고 다니면
왠만한곳에 떨어뜨려도 부숴지지는 않겠구만.
흐음.. 좋아좋아.
“부대찌개 2인분 나왔습니다.”
“네.”
장비 질러서 기분도 좋으니,
그 기분에 맞게 맛있는거도 먹어줘야지.
이 기분이라면 2인분정도에 추가사리정도 넣어줘야지 ㅎㅎ.
단거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식혜를 주니
그냥 먹어버리고 집으로 컴백.
원래는 살생각이 없는 레이저 측정기용 삼각대도 하나 샀다.
가격도 1만5천원이라 크게 부담되지 않고, 언젠가는 쓸일이 있겠다 싶어 그냥 구매해봄.
오올~ 보쉬~
마크가 이쁘게 찍힌게 검은 본체와 어울려 깔끔하구만 그려.
수평방울이 있어서 수평확인을 할수있다.
그리고 삼각대에 본체를 끼워 측정을 해보고.
이런거리가 나오는구만.
삼각대를 쓸일은없겠지만 여튼 틈틈히 활용해봐야지.
쉬는동안 이야기 2일째 – 공구 악세서리 및 보호장비, 줄자 구매
어제는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구매했고,
오늘은 몸에 지니고 다니며 소지할수있게 공구 벨트및 파우치를 구매하려,
전부터 알고 한번 찾아가보고 싶었던 매장을 가보기로 했다.
디월트 공구 악세서리 및 무릎보호대 구매
사실 지금 공구벨트가 하나있는데,
이것도 세탁도 해야 하고,
그냥 하나 더 사두고 날일용(?)으로 쓰려 하나 더 구매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곳저곳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는데,
마침 한곳에서 공구벨트와 파우치등 여러가지 제품을 팔고 있어,
직접 전화해 오프라인상으로 구매를 하러 찾아가봤다.
차타고 가는데 네비도 제대로 안나와,
가면서 전화하고 갈정도의 애매한 위치에 자리해 있는 창고형 매장이다.
들어가보니 외국산 제품들이 즐비해있고,
내가 원했던 디월트 공구 악세사리들이 다 디스플레이 되어있었다.
이것저것 천천히 두루두루 보는데,
역시 일하는 사람들은 장비쇼핑할때가 가장 행복하다는걸 느꼈다. ㅎㅎ
접이식 T자가 있어 하나 살까 했는데,
너무 길어서 휴대하기 어려워 그냥 포기했다.
그 외에도 망치및 공구함등 여러가지 팔았는데,
처음보는 물건들도 많았고 탐나는것도 많았다.
만약 나도 선배님처럼 자차가 있었으면,
여기 있는 물건 싹다 쓸어담았을지도 모르지 ㅎㅎ.
(이 포스트를 쓰는 현재 2018년 5월 24일 기준
내차의 트렁크함에는 장비로 가득찼다.
저 매장의 디스플레이된 공구 반쯤은 있는 수준.)
바쁠거 없이 천천히 이것저것 모르는 공구등을 본후,
드디어 내가 사려고 했던 벨트 및 파우치쪽이 왔다.
오우~ 굿~
진열된 상품을 보니 디월트 파우치쪽은 다 있는거 같다.
저번에 목조주택현장에서 팀장님이 쓰시던 가죽 벨트도 보인다.
이것저것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한후 매장을 떠나가는길에 수타짜장면집이 있어 들려보았다.
5형제 수타 짜장면
사진보니 뭔가 일반 중국집이랑은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일단 평소대로 짜장면 곱빼기 시켜, 먹어보는데 진짜 면발이 맛있다.
게다 짜장도 맛이 뭔가 부드럽게 달콤한 느낌이라 정말 내입에 딱맞았다.
확실히 수타라 그런가 면이 좀 굵으면서 탱탱한게 진짜 맛있네 ㅎㅎ.
역시 뜬금없는 지방 도로 길거리에 식당차려놓고 장사하는곳은
맛집일 확률이 높다.
타지마 스테인레스 5.5m 줄자 구매
전에 구매했던 타지마 G Lock 줄자도 괜찮게 썻지만,
아무래도 타일하는사람 입장에서는 본드나, 시멘트, 물등에 흔히 줄자가 묻곤해서,
금방 더러워지고 못쓰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뭐 그래도 싼 가격이라,
나름 괜찮게 잘썻던거 같다.
최근에 일하다가 미끄러져서 줄자를 물통에 빠뜨리는 바람에 녹도 쓸겠거니와
어차피 많이 망가져서 깔끔하게 새로 장만하기로 했다.
마침 오늘 택배가 와서 기쁜마음으로 뜯어보니.
오오~
錆に強い
녹에 강하다!
역시 타일하는사람들에게는 스뎅이 최고야 ㅎㅎ.
줄자를 내밀어보자.
음. 이건 G Lock이랑은 다르게 뒷면도 하얀색이구만…
괜찮아 괜찮아 스뎅이니 뭐 녹만 안슬면돼 ㅎㅎ.
어디 이번엔 구부려지는지 쫙 뽑아 볼까~
흐음~ 이정도면 나쁘지 않네.
그리고 G Lock 과는 다르게 걸이가 따로 구성되어있다.
이건 아애 걸이를 벨트에 끼워 장착해야되는 방식이다.
사실 전에는 그냥 공구 파우치에 줄자 걸이(?)가 있어서 거기에 끼워달고 다녔는데,
벨트 포지션이 달라져 조금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겠네 이렇게 되면..
뭐 여튼 좋겠지.
그리고 줄자 본체내에 구멍이 있어
저렇게 따로 걸이를 걸어 쓸수도 있다고 나온다.
여튼 나쁜거 같지는 않으니 잘 써봐야지.
공구 파우치 및 장비 합체
이제 여지까지 산 장비를 공구벨트에 합체시켜봐야겠다.
일단 이 악세서리 파우치에 간간히 꺼내 쓸만한것들
가위나, 화이트, 그리고 미니 몽키 이런걸 집어넣고,
급작스레 필요해질때 빼내 써야지.
그리고 혹시 모르니 여분의 펜등을 옆에꽂아 넣으면 더 좋겠구만.
그리고 줄자걸이를 벨트에 끼우고.
이렇게 해서 내 기본 소지품셋트구성을 이렇게 부착 시켰다는 말씀
착용샷
오른쪽에는 줄자, 그리고 헤라와 커터칼 펜등이 들어갈 파우치를.
그리고 뒷 엉덩이쪽은 쿠바시 주머니로 구성.
혹시나 앉을때 불편할라나 싶어 쭈구려보니,
줄자가 다리 허벅지에 닿아 조금더 옆으로 밀어놓고.
왼쪽 공구함은 다소 부피가 있는 대형파우치를 배치.
좋아~ 이제 열일 하는일만 남았네.
더이상 급작스레 공구찾는일은 없겠지 ㅎㅎ.
그리고 이렇게 쿠사비도 종류별로 팩에 담아놓고,
그날 현장에 주로 사용되는 쿠사비를 쿠사비주머니에 놓고,
바로바로 쓰고 ㅎㅎ.
기분좋은 쇼핑했다 ㅎㅎ.
기분좋은 쇼핑의 금액
* 레이저 줄자, 줄자는 포함안한 금액입니다
괜찮아~ 이렇게 준비한만큼 열심히 일해서 또 벌면 돼지.
그리고 또 이렇게 지르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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