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을 담굴수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타일욕조와 넓은 타일 파우더 테이블로 꾸며진 욕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현장은 판교에 위치 해있는
더 샵 판교 퍼스트 파크 아파트 타일시공 입니다.
이 현장은 작년 말(2021년)에 끝난현장인데,
제가 포스팅을 꾸준히 올리지 못하는바람에, 지금에서야 올리게 됩니다.
비록 늦게 올렸지만 세련된 마감재 디자인 및 구조물등으로 인해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는 욕실이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Client –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87도씨
이번 현장 역시
제가 독립한후 계속 저에게 일을 의뢰해주시는 업체인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87도씨의 설계및 구상으로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87도씨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젊은 감각으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을 디자인을 구상하여,
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산출해 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현장 공사가 끝나고 입주후에,
소비자분께서 너무 만족하셔서,
87도씨 스텝분들 초대해서 와인을 대접해주셨다고 하던데,
저는 비록 초대 받지 못했지만,
만족스러워하는 결과물에 일조한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인스타그램등으로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적립중
이번 현장 이외에도
여태껏 진행했던 현장들의 사진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둘러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인테리어 스튜디오 87도씨 인스타그램 보기 :
https://www.instagram.com/p/CXk82q8JuZm/
욕실 리모델링 작업 시작
항상 그렇듯 작업 일정이 잡히면 현장 조사 부터 가봅니다.
기존 안방욕실에 타일로 마감될 욕조를 제작하기위해,
설비사장님께서 작업중이셨습니다.
그리고 욕조의 반대편에는 세면대가 달릴 파우더 테이블을 제작하기 위해,
뼈대가 세워져있는것이 보이네요.
흔히 리모델링시에 기존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기위해서는
추가 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 욕실도 마찬가지지만,
기존에 샤워부스를 제거하고,
욕조를 만들기위해서는 그에 따른 추가 배관 설비작업이 필요하며,
또한 바닥 난방도 추가로 작업되기에,
안방에 있는 보일러 엑셀을 이어 주는 설비작업 또한 필요합니다.
그리고 타일로 마감되는 파우더테이블을 제작하기위해서는
저런 각파이프들로 틀을 짜는 샷시 작업자들도 필요합니다.
이런부분들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여 따라한다거나,
인터넷 글등을 보고 쉽게 따라할수 없는 부분이니,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분중에
셀프인테리어로 이정도 수준의 욕실리모델링을 고려하신다면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더 튼튼한 타일 욕조 작업을 위한 방수 작업
가장 먼저 설비작업 및 샷시작업으로 인해
정신없는 내부를 청소 및 정리 하는 작업부터 일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지금 보이는 부분에 타일로 마감될 욕조가 들어갈것이기에,
방수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도막방수제로 방수작업을 하기전에
우선 프라이머 작업이 선행되게 됩니다.
당연히 제가 들어오기전,
설비사장님께서 방수작업을 진행하엿습니다만,
수제욕조의 경우,
방수처리를 좀 더 단단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라이머 도포후,
도막방수제를 사용하여 욕조가 들어갈 바닥과 벽에 방수작업을 진행하고,
욕조안의 바닥미장을 마친 상태입니다.
조적욕조를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것저것 신경도 많이 쓰게되고 손도 많이 가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노동으로 여겨질수있지만,
이렇게 해야만 하자없고 만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오기에,
집에 조금 늦게 가더라도 이 부분은 확실히 작업해둡니다.
욕조 조적쌓기
방수제가 양생된것을 확인한후,
디자이너가 설계한 레이아웃을 검토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없으면 바로 욕조 조적쌓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조적으로 욕조를 다 쌓으면,
욕조 내부와 외부에 다시한번 방수를 해야 하기에
그에따른 미장, 프라이머 작업등을 다시한번 작업하고,
방수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렇게까지 탕을 전체적으로 방수하면 이정도의 모습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었다고 되었다고 방수끝이 아닙니다.
욕탕 바닥의 타일을 붙이기위해 미장작업을 한후,
한번 더 전체적으로 방수를 합니다.
1200 x 600 포쉐린 타일 작업
여기에 붙이게 될 타일은 1200 x 600 포쉐린 타일입니다.
한장 한장 무게가 꾀 있어서, 재단 및 붙이는데 꾀 힘이 들었습니다.
힘도 들거니와 욕조 작업하는데 정신이 다 쏠려서,
타일 붙이는 작업할때 찍어둔 사진들이 별로 없네요.
욕조의 반대편에는 이렇게 세면대가 달릴 파우더 테이블을 만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욕실의 모든 줄눈은 매칭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처음 타일 디자인 잡을때,
욕조의 사이즈나 구조부분에 대해 디자이너 및 인테리어 담당자분과 협의 및 조율해가며,
작업을 진행합니다.
욕조부분도 메지가 틀어지지 않게,
신경써가며 사방의 벽면의 메지를 맞춰서 타일을 붙여봅니다.
졸리컷 마감에,
대형 타일이라 테이프를 이용해서 최대한 감아봅니다.
욕조와 벽면 타일을 다 붙이고 메지청소를 한 모습입니다.
타일 색이 이뻐서 지금 이상태로도 충분히 이쁘네요.
욕조의 왼쪽 덮개부분은 수전작업을 해야돼서,
아직 붙이지 않은 상태이네요.
그리고 욕조의 맞은편인 파우더 테이블쪽입니다.
매립수전만 덩그러니 나와있는게,
아직 어색하네요.
여기에 세면대 놓아지고 뭐하고 하면 욕실 다운 모습으로 변하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요 계단 타일이 국내에 재고가 없어서
이 계단만 따로 해를 넘겨 시공하였습니다.
물건이 다시 올때까지 시간이 꾀 걸리는 바람에,
고객에게 지금 붙이는 타일로 이질감없이 마감하는게 어떨지 권유도 해보았지만,
실생활에 불편함을 안고 가더라도 꼭 이 나무무늬타일을 써서 계단을 만들어달라고 하셨네요.
이녀석 사이즈는 기억나지 않는데 박판타일이고,
고객께서 이 타일무늬나 색감이 엄청 마음에 들어하시는거 같아 저도 기쁩니다.
오염과 담수에 강한 에폭시 메지
시중에는 몇가지의 메지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고가이면서 작업하기 까다로운 제품이 이 에폭시메지 입니다.
이 에폭시메지로 마감하게되면 물에도 강하며,
오염도 되지 않기에,
담수가 되는 환경인 욕탕이나 수영장등에는 아주 효과가 좋은 줄눈제 입니다.
인테리어 담당자께서 줄눈제 추천을 해달라 하여,
마페이의 kerapoxy 를 추천드려,
이 제품으로 메지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도가 쎈 녀석임으로,
메지 작업하면서 마감재에 오염이 되지 않도록,
미리 보양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번현장에서 에폭시 메지를 처음해보는 동생에게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면서 같이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에폭시메지가 일반 시멘트계열 메지에 비해 넣기 힘들텐데도
생각보다 잘 해내는게 옆에서 보면서 뿌듯합니다.
욕실 리모델링 타일시공 완료
에폭시 메지까지 해서 마감된 모습입니다.
아쉽지만 이건 계단타일을 붙이기까지 모습이고,
이후에 인테리어 실장님께서 코너 실리콘 처리를 다 하셨는데,
그 마감 사진은 제가 갖고 있지 않아서 욕조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배수부분은 유가대신 1000짜리 트렌치를 사용하여
좀 더 이쁘게 마감이 나오도록 신경썻습니다.
욕조안에 메지양생 된후,
혹여나 문제가 있을지 담수테스트도 해봅니다.
덕분에 러버덕 혼자 넓은 욕조에 즐겁게 놀고 있네요.
여기까지 타일욕조쪽 모습이고요.
반대편 파우더 테이블쪽의 모습입니다.
이쁜 세면대에 매립수준이 설치되어있어 이쁘네요.
그옆에는 여러가지 세면도구및 샤워용품등도 있고,
밑의 선반에는 타올이 등으로 활용도를 높였네요.
정말 타올까지 저렇게 비치되어있으니까
호텔에 온 느낌이네요.
이쁜 공간이라 나도 모르게 셀카 한장찍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옷벗고 탕에서 몸좀 지지고 싶었는데, ㅎㅎ
참느라 혼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안방욕실에는 아이의 목욕과 샤워를 편안하게,
그리고 지친하루의 피로를 없애줄 소중한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상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에서 진행된
타일욕조와 타일 파우더 테이블이 들어간 안방 욕실 리모델링 타일시공 소개를 마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겟습니다.
이후 이 아파트에서 진행된 거실욕실, 주방, 베란다, 현관등도 이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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