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의 세면대를 파우더룸으로! 분당 정든마을 30평형 아파트 타일시공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현장은
분당에 위치한 정든마을의 아파트 리모델링 타일시공입니다.
매일 현장작업때문에 「정신없다, 시간없다 」했는데,
막상 컴퓨터 앞에 밀린 일기를 몰아서 쓰는 것 또한 정신없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에 일끝나고
매일 썻던 노가다일기는 어떻게 꾸준히 매일 올렸는지 참 의문입니다.
이번 현장에 타일작업이 된곳은
파우더룸이 별도로 구성된 욕실 두칸(부부, 공용) 과 현관, 세탁기실, 실외기실 입니다.
현장조사
항상 그렇듯 작업전 꼭 현장조사를 나갑니다.
이날도 일정이 다 차있어서,
일이 끝나고 늦은밤이 되서야 현장에 도착해서 둘러보게 되었네요.
이 아파트는 지어진지 좀 된곳이라,
욕실도 30평대 아파트의 공간이였는데,
더 여유롭게 쓰고싶어,
각 욕실 앞부분을 별도의 파우더룸으로 구성하게되었습니다.
기존에 작업한 욕실과 파우더룸이 별도로 구성된 욕실 리모델링 시공일지 보기:
타일공 작업일기 – [분당 까치마을 아파트] 타일욕조, 타일선반이 구성된 욕실들, 600각 포쉐린타일로 작업된 베란다,주방, 현관 타일시공
이미 이런구조의 리모델링 작업은 많이 해봤기에,
놀라거나 어려워 보이는건 없었지만,
문제는 작업할때 예외상황이 나와 작업량이 생각보다 더 늘어날수있다는것 입니다.
그래서 도면등을 본후 마감될 모양새를 예측하며,
무엇이 준비가 되지 않았는지,
혹은 타일 작업이 들어오기전 어떤것이 미리 되어있어야 하는지 알아내야하기에
꼭 현장조사를 나오는것이죠.
대형욕조 그리고 세면도구 및 용품을 비치할수있게 구성한 안방욕실
항상 그렇듯 제가 작업한 안방욕실부터 소개해드립니다.
1200 x 600 포쉐린타일로 작업이 되었습니다.
보통 세로로 붙여서 작업하라고 디자인 요청이 오는데,
이번현장은 반대로 가로로 붙여서 작업하라고 하셔서
가로로 작업된 모습입니다.
레이아웃 잡을때도 느낀거지만,
이번현장은 가로로 붙인게 더 잘 맞는느낌입니다.
가운데 파티션을 기준으로 넓직하게 한장씩으로 깔끔하게 보이네요.
완벽한 각자의 구역별 기능
이 현장의 욕실 포인트는
각 사용용도에 맞게 끔 공간배치를 한것입니다.
파티션기준으로 안쪽은 욕조.
파티션 바깥은 변기.
그리고 세면대는 욕실입구옆 파우더룸.
이 욕실에 설치된 욕조는 1600 x 1100 사이즈의 큰 욕조 입니다.
만약 흔히 하는 리모델링의 구조라면
욕조 옆에 세면대를 달아야 하기에,
저렇게 타일로 마감된 파티션은 있을수 없었겠죠.
그리고 또한 욕조의 폭도 저것의 절반정도가량이 되어,
분명 욕탕 즐기기엔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들것입니다.
욕탕을 즐기기위한 충분한 비치 공간구성
젠다이부터 쭉이어져 파티션 선반까지.
욕탕을 즐길때 필요한 악세사리 및 용품등을 거치해둘 공간을
충분히 마련해두었습니다.
이 욕실은 목욕을 목적으로둔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용변을 보는 기본적인 기능도 포함 되어야 하기에,
사전에 타일디자인 잡을때 변기가 충분히 들어가는지,
그위에 사용자가 용변을 볼때 움직이는 부분까지 감안해서
파티션을 세울 위치나, 벽 마감위치등을 고려하여 작업되었습니다.
욕실과 하나로 이어지는 안방 파우더룸
이번 현장의 경우
욕실에서 나오면 바로 파우더룸이 있기에,
파우더룸에서 욕실바닥까지 타일로 쭉 이어 붙였습니다.
모든현장이 마찬가지지만,
작업시 가구가 들어갈 위치를 파악해
최대한 타일을 아낄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또한 거실 과 안방 바닥 마감재인 마루를
별도의 마감재없이 1:1 로 맞출수있게 타일작업 및 후작업도 진행 하였습니다.
이곳에는
「ㄱ」자 벽면 가운데 커다란 거울이 들어가고,
보일러배관이 설치되어있는 벽면쪽에 하부장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노출이 되는 벽과 바닥부분만 타일시공하였습니다.
가운데 거울이 들어가는것과
바닥 메지라인 매칭을 기준으로 타일작업된 모습입니다.
깔끔한 파우더룸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일할때 공정이 겹칠때도 있다보니
여기저기 치워가면서 작업하느라 그럴 여유가 없네요.
여기까지
안방욕실 그리고 안방 파우더룸의 타일시공 소개였습니다.
모던하면서 깔끔한 인상을 주는 샤워부스의 공용욕실
이어서 공용욕실 소개입니다.
타일 작업전에 준비가 덜 된부분들이 많았는데,
여러모로 신경써주시고,
직접처리 해주시느라 정말 고생많이 하셨던 공간이였습니다.
이곳은 안방과는 다르게
600 x 600 사이즈의 그레이색감의 포쉐린 타일로 작업되었습니다.
그래서 안방욕실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네요.
하지만 이곳 역시 조적을 쌓아
타일로 마감된 파티션이 구성된것은 같고,
다만 샤워부스가 들어가기에,
그용도에 맞게 바닥에 단차를 준 모습입니다.
샤워부스 내부의 모습입니다.
이번 욕실들의 특징은
샤워 및 욕실 도구등의 비치할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
인거 같습니다.
샤워부스 쪽도 안방욕실 욕조 마냥
젠다이에서 옆쪽벽면「ㄴ」자로 이어져
무언가를 거치할는 공간을 마련해둔게 눈에 띕니다.
파티션의 경우,
굳이 선반이나 거치할공간을 따로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이 욕실의 타일은 그레이색이라
그런지 평소보다도 더 깔끔하고 단단한 벽의 느낌이 물씬드네요.
참고로 수전에 수도꼭지는 물을 이용하려고 저렇게 달아놓은겁니다.
당연히 마감은 예쁜 매립수전으로 되어있습니다.
확실히 안방욕실의 욕조가 크긴 큰가봅니다.
이 욕실은 변기자리를 보니 아주 넓찍하네요.
공용 욕실 파우더룸
공용욕실도 나오면 바로 파우더룸이 있는데,
안방욕실에 비하면 크기가 작습니다.
그리고 사진보는대로 가운데 거울이 들어가고,
수전밑쯤해서 하부장이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공용욕실+ 파우더룸쪽은
공간이 문으로 나누어져 있기에,
4면의 벽 모두 타일이 붙여져있는 모습입니다.
바닥의 경우는
안방과 마찬가지로 욕실의 바닥라인매칭하여 작업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안방욕실 그리고 안방 파우더룸의 타일시공 소개였습니다.
오래봐도 질리지 않고 오염에 강한 현관
이어서 1200 x 600 사이즈의
그레이색감 포쉐린타일로 작업된 현관 입니다.
외부에서 가장먼저 접근하는곳이 현관이기에
오염에 걱정이 덜한 디자인의 타일로 작업되었습니다.
입구에서 보는 기준으로 현관이 길어 보이도록
레이아웃을 구성해 작업되었는데,
가로로 붙이는거보다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현관에서 들어가는 턱의 부분의 바닥은
마루로 작업될것이기에 턱 벽면쪽만 붙인 모습입니다.
그외에 걸레받이 코너는 졸리컷으로 마감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최종마감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전기선이 안보이게끔 구멍을 작게따서 마감된 모습 입니다.
심플하게 구성된 세탁실
이어 600각 포쉐린 타일을 사용해 작업된 세탁실 입니다.
비중이 큰곳은 아니라서 그런지,
무심결에 미장한곳을 밟은 누군가의 흔적이 있네요.
이곳 역시 마루와 1:1 마감을 맞춰야 하기에 기껏 해놓은거였는데..
결국 다시 땜빵 해놓고 마감 했습니다.
다소 럭셔리한 실외기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어컨 실외기실 입니다.
이 타일은
현관에 사용된 1200 x 600 포쉐린타일입니다.
실외기실에 쓰기에는 상당히 럭셔리 한 타일이지만,
그만큼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외기실은 이쁘게 보이되 최대한 타일 자르고 남은 타일등,
낭비 없도록 작업하였습니다.
이상 분당 정든마을에서 작업된
30평형 아파트 리모델링 타일시공 일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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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8개월 ago
늦은 노가다 입문자라 궁금한게 많아서 검색하고 둘러보다 왔네요~ ^^ 열심히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