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블루밍 더 구성 아파트에서 진행된 사우나가 있는 욕실, 주방, 베란다,현관 타일시공
이번에 소개해드릴 현장은
용인에 위치한 블루밍 더 구성 아파트 리모델링 타일시공 입니다.
밀린 시공일지를 꾸준히 올려보려고 노력하는데,
그간 미루어 뒀던 개인일정이나 기술연구, 현장방문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쉽지 않네요.
그래도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분들에게 감사하며,
자그마한 볼거리라도 보여드리자 최대한 전의 기억을 되살려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현장에 타일작업이 된곳은
욕실 두칸(부부, 공용), 베란다, 현관, 주방 벽입니다.
Client –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87도씨
변함없이 이번에도 87도씨의 현장입니다.
이번 현장은 제게 특별히 기억에 남을수있는것이,
87도씨의 인스타그램에 작업물이 게시되었다는것입니다.
사실
「인테리어 회사 SNS 계정에 작업물하나 올라간게 무슨 대수인가 ?」
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인테리어 회사에게 있어서 SNS 에 올리는
게시물은 하나하나 다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자랑이자, 자신들이 보여주고 싶은 자신감 이 되는 무엇
이며,
고객은 그것을 보며 그 회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수있기에,
저는 작업시 항상 SNS 에 올라갈수있길 바라며,
그렇게 되기 위해 항상 타일디자인을 고려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들입니다.
타일욕조는 기본, 사우나까지 있는 호화스러운 부부욕실
* 87도씨 인스타그램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먼저 소개해드릴곳은 제가 시공한 부부욕실입니다.
이번현장은 제가 타일작업한 이래 처음으로,
욕실에 사우나가 들어가는 현장이였습니다.
(물론 사우나를 제가 작업해서 만든건 아닙니다.)
일반 아파트에 사우나가 들어가는 욕실은 처음작업해보는거라 생소하기도 했으며,
그만큼 다른 현장에서 했던것보다도 공간이나,
사우나 주변에 타일 접착력등에 대한 신경을 더 쓰며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욕조부터
항상 그렇듯 욕실에 대한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듣고,
타일 디자인을 어떻게 잡을지 고민한 후,
인테리어 담당자와 상의및 컨펌을 받은후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쓰이게된 타일은 이탈리아산 1200 x 600 타일 이며,
지금 사진에 보이다시피 세로로 붙이게 되었습니다.
당연한거지만 타일욕조가 들어가는부분에는 방수작업을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작업해야 하는데,
사진상으로는 철거후, 기본적인으로 하는 액상+ 시멘트방수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탄성이 있는 도막방수제(WPM003)를 그위에 한번하고,
욕조를 위한 미장과 조적으로 작업하는 상태네요.
그후, 욕조와 사우나공간외에 다른부분도 미장 및 조적작업을 하고,
그와중 욕조부분은 누수방지를 위해 몇번의 방수작업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메도시(줄눈 라인매칭)는 바깥만이 아닌 ,
욕조내부도 포함되는 부분이라
물매도 잘 나오고 단차 없게끔 욕조 바닥부분도 저렇게 재단하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욕조는 이렇게 타일작업이 되었습니다.
청소중에 찍은 사진이라, 발자국등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네요.
세면대 테이블과 사우나 공간
타일욕조 옆에는 사우나가 설치될 공간을 마련했으며,
종종 계단작업 할때 쓰는 나무느낌이 나는 박판타일로
욕조를 들어가기 편하게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우나 앞에는
간단한 세안 및 머리건조, 메이크업등을 할수있도록 세면대 테이블을 제작해,
목욕탕에 있는 모든기능을 구현했습니다.
그리고 세면대 테이블 밑에 트렌치를 저런 모양으로 설치해,
물을 잘 빠지되, 최대한 트렌치가 보이지 않도록 신경써서 디자인되었습니다.
부부욕실 타일작업 마감
모든 타일을 다 붙이고 메지까지 완료된 모습입니다.
87도씨는 욕실에 타일욕조가 들어가는경우는
무조건 에폭시메지로 마감을 합니다.
이번 현장역시 마페이의 에폭시메지인 케라폭시로 작업이 되었습니다.
메지까지 넣어진 욕조의 모습입니다.
밝은타일의 색이라 깨끗한 느낌이 드네요.
욕조를 감싸는「ㄷ」자 날개에 샴푸나 간단한 세정도구등을 배치할수있도록
충분한 크기로 작업을 해놔서 사용하실때, 편리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욕조 담수테스트 할때는
항상 러버덕도 잊지 않고 물놀이 시키고 있습니다.
이 녀석 하루넘게 재밌게 잘놀았을 겁니다.
욕실셋팅에 돔천장이 달리고 그 천장에 환풍기도 있겠지만,
이 욕실에는 창문도 있기에,
환기때문에 불편한점은 없을겁니다.
욕실에 창문있는 아파트 많지 않은데,
정말 좋은곳에 사시는 고객님이시네요.
사우나네, 욕조네 해도 기본적으로 사람사는 집의 욕실이기에 여기에도 변기는 달립니다.
이래서 이 욕실은 정말 말그대로 풀옵션 입니다.
세면대 테이블의 모습입니다.
이것 역시 벽면 타일과 라인매칭을 하여
자연스럽게 타일들이 맞도록 작업하였으며,
세면대가 충분히 들어가고 드라이기나, 수건등 목욕후 사용되는 물건들을
비치할수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두었습니다.
87도씨 에서 찍어놓은 사진입니다.
업체에서도 만족을 해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을거라 생각되는데,
저 역시 만족도가 높은 작업현장중 한곳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SNS 에 올라갈수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부부욕실 리모델링 타일시공에 대한 소개 였습니다.
타일선반으로 꾸며진 넉넉한 수납공간을 가진 600각으로 마감된 공용욕실
부부욕실에 이어 소개 해드릴공간은 공용욕실입니다.
이번 현장의 고객님께서는 큰 타일을 좋아하시는지,
욕실 두칸을 다 같은 타일을 고르셨습니다.
이 욕실은 유난히 기둥이 많아서 일거리가 많았었습니다.
코너가 생기는 부분은 전부 졸리컷이기에,
그것을 다 작업하는것도 일이며,
특히 저 창문들어가는 부분을 타일 선반을 2단으로 만들어
수납할수있는 공간으로 쓰게 될것이라
저부분 역시 하나하나 다 접어가며 작업해야 하는 공간들입니다.
그리고 매립수전이 작업되어있는 만큼,
젠다이를 만들어 이쁘게 마감되게 작업합니다.
저는 부부욕실에 신경쓰느라 다른곳은 작업할여유가 없었네요.
그러므로 이 거실욕실은 다른 반장님께서 작업해주셨습니다.
제가 작업한곳이 아니라 작업사진이 몇장없네요.
대부분의 아파트 욕실리모델링이 그렇듯,
한곳은 욕조가 가능한 공간이라면, 다른 한곳은 샤워를 위한 공간.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타일은 부부욕실에 쓰인 타일과 같습니다.
* 이해를 돕기위해 다른현장에서 마감된 사진을 올렸습니다.
요즘 샤워부스가들어가는 욕실은 샤워부스 파티션을 타일로 마감해,
그 부분에 선반을 만들어 수납 하곤합니다.
이게 보기에 좋을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파티션으로 인해 공간이 작아진다는 안타까운점이 있죠.
하지만 이 욕실의 경우 이미 넉넉한 수납공간도 있기에,
굳이 파티션을 따로 올리지 않고 샤워부스 내 공간확보에 장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젠다이 역시 샤워부스부터 끊김없이 끝까지 쭉 이어져,
보기에도 이쁘고, 세면도구등 비치에도 편리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입구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1200 x 600 타일이라 그런지 바닥도 길쭉길쭉해 보이는게 실제공간보다 커보이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메지는 타일과 잘 어울리는 쟈스민색을 사용하여,
튀지 않고 부드럽게 매칭되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까지 공용욕실 리모델링 타일시공에 대한 소개 였습니다.
1200 x 600의 대형타일로 넓게 보이는 주방
욕실들에 이어서 주방 입니다.
아무래도 87도씨에 의뢰하시는 고객층들 대다수가 젊은부부이기에,
대형타일을 선호하시는거 같습니다.
욕실들에 쓰였던 타일을 주방에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여기는 넓게 보이기위해 가로로 붙여서 작업했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창문으로 접힌부분은 다 졸리컷으로 마감하여,
깔끔하게 마감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상부장과 하부장으로 가려지는 부분을 고려하여,
노출되지 않을부분은 굳이 붙이지 않아 타일자재로 지불되는 비용을 아꼇고요.
이 주방벽 역시 제가 작업한게 아니라서 작업사진도 거의 찾아보기 힘드네요.
특이한건 마감사진도 없어서,
메지까지 마감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이곳도 자스민색의 메지를 넣어 타일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마감을 하였습니다.
제각각 기능을 더한 공간의 베란다, 별도의 독립된 공간의 실외기실
이어서 주방베란다의 모습입니다.
드디어 베란다 부터 600각이 나오네요.
항상 큰타일만 하니까, 무게도 무겁고 작업하는데 손도많이가고…
작업자 입장으로서 600각 보니까 뭔가 보기에 가벼워보이고 좋네요.
물론 이걸 보시는 클라이언트입장에서는 1200 x 600을 더 만족하시겠지만요. 허허.
비록 600각이지만 색은 욕실과 주방에 쓰였던 색과 거의 비슷합니다.
밝은베이지색 계통의 타일입니다.
세탁기를 놓을자리에 단을 높여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세탁기들을 다 큰거사용하셔서,
그 세탁기 사이즈에맞게 충분히 자리를 잡아두었습니다.
입구를 보며 찍어보았습니다.
600각 타일이 모난곳 없이 크게크게 붙여져있고,
메지도 욕실에 쓰인것에 비해 살짝 어두운색으로 마감해,
발자국등의 오염에 대비한 모습입니다.
이 주방베란다는 세탁기를 위함을 강조한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구가 들어갈 방옆의 베란다
주방 베란다 다음으로는 방옆의 베란다.
이곳은 세탁기를 위한 단이 아닌,
가구를 위한 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큰샷시 밑으로는 타일이 둘러져있고,
나머지 부분은 탄성으로 마감될것입니다.
이 베란다
딱히 이슈될거 없이 원활하게 작업되어 마감하였습니다.
이 방옆 베란다는
물건 수납등의 가구를 배치하기 위함 또는
샷시 문을 열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쓰이게 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베란다와 같은타일과 메지를 쓴 실외기실 입니다.
주로 베란다 옆에 문을 두고 붙어있곤 하는게 실외기실인데,
이 아파트는 별도로 벽으로 막아져있는 실외기실이 있네요.
그렇다고 해서 크게 다른건 없고,
바닥을 붙이고 샷시밑단에 이어서 타일을 쭉 붙여나갔습니다.
이곳도 베란다와 같은 타일과 메지를 넣었는데,
메지까지 마감된 사진이 없네요.
마감에 쫒겨서 정신없이 하느라 찍는걸 깜빡했나 봅니다.
여기까지 베란다2곳과 실외기실의 작업 내용이였습니다.
발자국등 오염에 대비한 현관
마지막으로 현관 입니다.
현관은 유일하게 색이 회색빛이 나는 타일입니다.
아무래도 현관은 외부로 유입되는 흙먼지들이 생기는 공간이므로,
무엇보다도 그런 오염에 대한것을 가장 먼저 고려하여 선택한 타일입니다.
하지만 어두운계통의 타일은 아니라서,
밝은 조명에서도 충분히 잘 어울립니다.
입구에 들어오는 턱부분은
졸리컷으로 작업하여 좀 더 깔끔하게 마감되었고요.
공중에 띄어지는 신발 장이 들어가는 면만
걸레받이를 높게 잡고,
나머지 부분들은 전부 현관 입구턱의 레벨로 다 맞춰서 시공되어,
추후 입주하고 나서보면
현관 걸레받이의 레벨이 통일되어 보다 깔끔하게 보일것입니다.
그리고 거실로 이어지는 마루와 별도의 마감재없이,
타일과 1:1로 맞춰서 마감되어야 했기에,
바닥에 살짝의 미장과 마루높이에 맞춰 작업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이곳에 작업된 모든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인테리어 업체의 SNS 에 올라갓었던 현장이라 그런지,
제가 작업한 부분을 특히 더 집중적으로 쓴거 같네요.
그만큼 고객의 만족도 높았으면 합니다.
이것으로
이번 용인 블루밍 더 구성 센트럴 아파트 타일시공의 모든부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긴 작업일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종 마감된 87도씨의 포트폴리오 보기
87도씨와 함께 작업한 타일시공 포스트들 보기
타일공 작업일기 – [광교 이편한세상 테라스] 고급스러운 타일 선반과 타일 욕조로 꾸민 욕실, 대형타일로 벽바닥 전부 리모델링한 타일시공
타일공 작업일기 – [판교 삼성 아데나루체] 타일욕조로 마감된 호텔욕실과 같은 욕실, 넓은 타일로 크게보이는 주방, 심플한 현관과 베란다 리모델링 타일시공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