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위치한 삼성 아데나루체 에서 작업된 타일 리모델링 시공
이번에 소개해드릴 현장은
판교 네이버 본사 옆에 있는
삼성 아데나루체 아파트 리모델링 타일시공 입니다.
최근에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포스팅을 자주 하지못해,
이 현장역시 작업끝난지는 꾀 되었는데 이제서야 부랴부랴 올리네요.
다들 바쁜와중에서도
먼 이곳까지 지원와주신 기술자분들과
원활 타일작업을 할수있게 스케쥴을 맞춰주신 87도씨와 목공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Client –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87도씨
이번 현장의 client 역시 87도씨 입니다.
최근 포스팅에는 항상 그렇지만 87도씨의 일만 맡아서 하고있습니다.
타일에 관해서는 저에게 믿고 맡겨주시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87도씨의 여러공정팀은 대부분 87도씨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일하고 있습니다.
거의 전속팀이라고 할정도로 말이죠.
운좋게 저 역시 타일부분에서 전담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항상 같이일하게되니 굳이 말하고 알려주지 않아도,
서로가 원하는 부분을 알게되어 일 진척도 그렇고 마감도 점점 더 잘 나오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87도씨와
제가 만들어낸 결과물들에 대해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타일욕조와 파우더테이블로 꾸민 호텔욕실 같은 안방욕실
이번 리모델링 현장중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곳은
타일로 마감된 욕조와 파우더룸의 기능을 그대로 옮긴 안방욕실 리모델링 타일시공 입니다.
타일은 1200x 600 사이즈의 포쉐린 타일로 꾸몄으며,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각각의 오브젝트들을 같은 대형타일로 일체감을 줘서 심플하고 세련되게 마감했다는 것입니다.
철거한상태의 욕실에서 방수부터 조적, 타일붙이고
마지막 에폭시 메지까지 작업했는데,
워낙 정신없이 작업에 집중하느라 작업도중 사진을 몇장 못찍었네요.
그래도 있는 사진으로라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철거된 상태의 안방욕실
욕실 리모델링의 첫번째 작업은 철거입니다.
흔히 말하는 덧방시공의 경우에는 철거작업이 거의 필요없습니다만,
이렇게 기존욕실에 비해 구조변경이 있거나,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전부 철거하고 다시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87도씨에서 제공해주시는 도면입니다.
이건 도면이라기 보다도 마감후 나올모습의 그림이라고 해야겠네요.
보통 이것과 치수등이 적혀져있는 도면들을 줍니다.
도면을 보며 그 치수에 맞게 작업이 되는지 확인하며,
타일의 레이아웃을 어떻게 잡을지 디자인하는게 가장먼저 하는일 입니다.
타일욕조와 파우더 테이블 타일작업완료
이정도의 욕실작업을 할때는
조적, 방수 붙이는거 다 조금씩 사진을 찍어두곤 하는데,
이때는 무언가에 홀렸었는지 왜 작업 도중사진이 없을까요…
시공 역시 여행과 마찬가지로 남는건 사진인거 같습니다.
1200 x 600 포쉐린타일을 세로로 붙여 길쭉길쭉 하게 붙여 대형타일에만 느낄수있는 장점을 살렸습니다.
욕조의 경우 원래 의자가 없었는데,
작업 중간에 찾아오신 최종소비자 분께서 욕조에 의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의견이 반영되어,
추가로 작업이 들어갔습니다.
원래부터 의자 구성되어있더라면 욕조 레이아웃을 다르게 잡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 완성된 모습도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파우더 테이블도 넓찍넓찍 하게 붙여보았습니다.
밑에부분에는 선반이 있기에,
굳이 욕실에 장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 선반에
욕실 용품이나 수건, 휴지, 방향제등을 충분히 보관할수 있습니다.
타일을 다 붙였으니,
본격적으로 메지작업을 진행합니다.
항상 그랬듯 조적욕조가 들어가는 욕실은 에폭시 메지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물이 많이 들어가고,
담수가 되는곳에는 시멘트계열의 메지보다 오염과 물에 더 강한 에폭시쪽이 더 좋습니다.
메지의 성능이 좋은만큼 당연히 작업의 강도도 더 셉니다.
에폭시 메지작업때는 항상 저와 동생 둘이서 작업하게 되는데,
이제 같이 몇번하다보니 호흡이 맞네요.
동생이 여자 특유의 꼼꼼한 부분이 있어서,
휴대용 등도 따로 빌려 열심히 작업을 했네요.
호텔욕실 같은 안방욕실 작업완료
이렇게 에폭시 메지까지 작업이 완료되어 타일작업이 끝난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들어가는 입구부분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입구부분 보시면 슬라이딩 도어로 구성되어있어서
바닥 마감재인 마루와 맞출수있게 레벨을 확인해서 붙였습니다.
이 욕실의 포인트인 욕조입니다.
원래 밝은 톤에 타일인데 조명까지 받으니 더 이뻐보이네요.
수도꼭지부분은 설비작업이 덜 끝나 작업후 마무리 되었습니다.
최종소비자께서 반신욕을 즐기시거나,
조금 더 빨리 목욕을 즐기기 싶은 마음에 아마도 의자를 요청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욕조가 1인탕 이라고 하기에 넉넉한편이라,
물을 채우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걸리게 됩니다.
저렇게 의자를 놓으면 반신욕의 경우 비교적 빨리 할수있겠죠.
욕조의 넓이 뿐만 아니라 깊이도 충분해,
성인 남성 기준(제가 직접 들어가서 누워봤습니다.) 어깨이상으로 푹 잠깁니다.
다리도 쭉 뻗고도 남습니다.
이어서 다음포인트의 파우더 테이블.
마감이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코너부분은 추후 실리콘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역시 이래서 많은 소비자분들이 대형타일을 원하시는거 같습니다.
600 x 600 혹은 그보다 작은사이즈라면 이런느낌이 나지 않았겠죠.
욕실안에서 찍은 입구부분 모습입니다.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거 없이,
흰색과 잘 어울러지는 타일의 색,
또 튀지않고 자연스럽게 그 타일과 하나처럼 어울리는 메지의 색까지.
전체적으로 잘 마감된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방욕실 전면 모습입니다.
별도 가구도 필요 없도록
수납할수 있는 물체들을 타일로 마감지어,
욕실내부가 하나로 일체가 된 느낌을 주신 욕실이 되었습니다.
저도 제집에 욕실을 꾸미게 된다면 딱 이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안방욕실 리모델링 타일시공에 대한 소개 였습니다.
목욕은 안방욕실, 샤워는 거실욕실
욕조를 중심으로 작업되었던 안방욕실에 이어,
샤워기능을 중심으로 둔 거실욕실 리모델링 내용을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이번 현장 역시 저는 안방욕실,
거실욕실은 다른 반장님께서 작업해주셨습니다.
거실 욕실 역시 1200 x 600사이즈의 타일을 쓰지만,
안방욕실과는 다른 타일입니다.
이 타일은 회색빛이 도는 색입니다.
맨처음 현장답사하러 왔을때의 모습입니다.
철거후 방수가 진행되었고,
아직 매립수전작업은 되어있지 않은 모습이네요.
도면에 나온 그림을 보니,
지금 되어있는 젠다이를 왼쪽벽까지 쭉이어야 하고,
샤워부스 파티션을 타일로 마감하기에 조적으로 파티션을 쌓아야 하는
조적작업도 진행되게 됩니다.
레이저 레벨기를 이용해 꼼꼼히 타일 작업
반장님께서 작업중간 쉬는 타임에 몇장찍었습니다.
젠다이 조적작업을 이미 마쳤고 샤워부스 파티션도 쌓는 중이였네요.
레벨기등으로 확인을 하면서,
벽과 바닥의 라인매칭도 신경써주시면서 작업하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작업해 타일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거실욕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이곳도 1200 x 600 이 들어간만큼 길쭉해보이죠.
샤워부스 내부의 모습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샤워부스 내부는 사진을 찍기 어렵네요.
구도가 안나와요.
젠다이 부분을 찍어보았습니다.
샤워부스 내부 바닥의 모습입니다.
길쭉한 트렌치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압착시멘트나 잔여물들에 오염되지 않게
항상 보양작업은 잊지않고 있습니다.
거실욕실 타일작업 완료
타일작업이 다 끝나고 메지까지 넣은 모습입니다.
샤워부스 내부 모습이네요.
방금 메지닦고 바로 사진찍은거라 그런지 젠다이쪽 메지색이 다른데,
물묻어서 그렇고 마르면 달라지게됩니다.
샤워부스에서 입구쪽으로 보는 모습입니다.
거실욕실은 안방욕실과 달리 문마감이 마블로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조명이 쨍하게 비추니까
타일이 안방욕실것과 같아보이기도 하네요.
이래서 인테리어에는 조명이 중요합니다.
욕실 입구의 젠다이 부분모습입니다.
이렇게 조금 어두우니 타일이 다시 회색빛 도는거 같네요.
동생한테 마감사진 찍으라고 시켰더니 정신없이 일하는 와중이였는지 몇장 없네요.
사진이 없어 이사진으로 마감사진을 대체하겠습니다.
길쭉하게 생긴 타일의 모습그대로 길고 높아보이게,
디자인하여 작업하였습니다.
여기까지 거실욕실 리모델링 타일시공에 대한 소개 였습니다.
바닥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주방과 베란다
이어서 소개해드릴 부분은 주방과 베란다 입니다.
주방 뒤로 베란다가 이어지는 구조이며,
구조에 맞게 바닥과 베란다의 마감재를 타일로 맞춰서 디자인 되었습니다.
타일의 경우 안방욕실에서 사용되었던 1200 x 600 포쉐린 타일이며,
바닥만이 아닌 벽면도 작업 되었습니다.
대형타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넓고 크게 보이게 작업되었습니다.
항상 직사각형 모양의 타일의 경우,
작업전 세로로 붙이는게 이쁜지 가로로 붙이는게 이쁜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
답은 마감후 실생활때 어떻게 보여지나에 따라 다른거 같습니다.
가구가 들어간다던지, 어떠한 물체등이 가로막는다던지..
물론 디자이너가 어느정도 그것을 고려해 디자인을 산출하겠습니다만,
일반 소비자나, 셀프인테리어를 진행하려고 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고려하고 작업을 진행하는게 좋을것 입니다.
그렇게 가구등의 배치를 고려해 레이아웃을 잡아 작업하고,
메지까지 작업이 다 된 상태입니다.
주방의 경우 냉장고나 붙박이 장등의 사이즈를 미리 알아내,
목공으로 가벽을 만들거나 해서 좀 더 이쁘고, 세련된 마감이 나올수있도록 작업된 모습입니다.
주방과 이어지는 베란다의 벽면 모습입니다.
큰 창문 주변으로 이쁘게 타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게 화각이 안나와서 전체샷으로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하부장이 들어가기에 그만큼 띄어서 작업되었습니다.
베란다 안쪽에 보면 고객의 요청으로 인한,
선반이 작업되어있네요.
바닥은 수납의 공간을 위해 「ㄱ」자 구조로 코너가 있네요.
이런게 작업하면서 시간까먹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꼼꼼하게 작업해주신 반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이렇게 잘하시는분들이 제곁에 있어서 전 안심하고 일을 맡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배수구는 턱을접어 마감지었습니다.
이것 역시 귀찮고 손가는 작업인데,
아무말없이 묵묵히 이쁘게 작업되었네요.
여기까지 주방과 주방베란다의 타일시공에 대한 소개 였습니다.
기존의 배수를 살리며 리모델링된 안방 베란다
이어서 안방옆에 위치하고 있는 안방 베란다입니다.
현장답사때에는 한창 목공작업이 진행되는중이여서,
목공 도구들이 이곳저곳 널부러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철거한 흔적도 그대로 남아있네요.
이곳 역시도 사진을 보시면 알수있듯,
고객의 요청에 의해 없던 가벽을 세워져있네요.
사진 정면 보이는 쪽은 기존에 쓰였던거처럼 장이 들어가겠죠.
입구부분을 제외하고 타일이 붙여진 모습입니다.
이곳역시도 물을 쓰는 부분이기에,
물이 빠지는 부분을 고려하여 작업되었습니다.
기존에 막혀있던 흙먼지와 이번공사중 철거로 인한 흙먼지등으로 가득한 배수구쪽을
청소기등으로 다 빨아드렸는데, 사진에는 그 작업전에 모습이네요.
마루와의 1:1 마감을 고려하여 입구 턱부분을 작업했습니다.
급하게 작업되는 부분이라 메지 넣은후 마감된 모습은 사진이 없네요.
배수구 뚜껑부분도 저렇게 작업되어,
옆에 타일과 어색함 없이 마감시켜놓은 모습입니다.
회색의 600각 타일에 줄눈까지 넣어
안방 베란다 타일작업도 완료된 모습입니다.
이곳 역시 제가 작업한게 아니라 사진을 많이 갖고 있지 않네요.
철거한후 모습보고,
하지 상태가 안좋아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깔끔하게 마감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여기까지 안방베란다의 타일시공에 대한 소개 였습니다.
현관 턱높이로 걸레받이 맞춰 깔끔하게 작업된 현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부분은 현관입니다.
기존에 마감되어있던 바닥재가 철거된 모습입니다.
철거된 모습을 보니 돌이 붙여져있었던거 같네요.
거실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부분 역시 마루와 1:1 마감이므로
그 부분 고려해서 타일로 턱을 접어 마감 지어야 되는 요청사항이 있었습니다.
메지까지 다 마감된 모습입니다.
현관도 안방베란다와 같은 타일(600각 포쉐린)을 사용해 작업되었습니다.
걸레받이의 경우 거실입구기준으로 동일하게 높이를 맞춰 시공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상 좌측으로 신발장이 들어오기에,
그쪽면만은 충분히 높이를 높여 붙였네요.
걸레받이 높이를 전체적으로 다 맞추고,
코너부분과 입구 턱부분은 졸리컷으로 마감되어 일체감을 주니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거실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외부에서 지저분해진 흙먼지등에 더러워 보이거나 하지 않도록,
메지색도 어두운색으로 맞추었고,
타일 레이아웃도 큼직하게 보이게 마감된 모습입니다.
이것으로 현관 타일시공까지 해서,
이번 판교 삼성 아데나루체에 타일시공의 모든부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지원와주신분들과 87도씨 담당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모든 현장이 다 그렇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나와 당황할때도 있고,
작업 잘안풀릴때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같이 보면서 의논하고 답을 내어준 작업자분들과 87도씨 담당자분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잘 마무리 된거 같습니다.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상 판교 삼성 아데나루체 에서 작업된 인테리어 리모델링 타일시공 일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종 마감된 87도씨의 포트폴리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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