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오징어튀김을 먹기위해 배를 타고 빠리로
굳이 선착료까지 내면서 배타고 빠리로 가는 이유는 단하나.
대왕오징어튀김을 먹기위해서다.
계속해서 말했지만, 내가 타이완을 오게된 이유는 미식여행을 하기위해서다.
그러기에 대왕오징어튀김만을 위해 배타고 빠리로 가는 명분도 있고, 만약 대왕오징어튀김이 없다면 굳이 빠리로 갈필요도 없었다.
일단 선착장이 있는 단수이역으로
단수이역에서 선착장으로 가는길까지, 먹거리들이 엄청 많았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북적북적이고, 볼거리도 많았다.
여기에도 대왕오징어튀김 파는곳이 몇군데 있었고, 맛있어보이는 먹거리들이 즐비했지만 정통 대왕오징어튀김을 먹기위해 지나치기로 했다.
(이렇게 까지 했는데, 맛없으면….)
배를 타고 빠리로
배를타고 갈때쯤 슬슬 어두워 지기 시작했다.
빠리로 가는배에서 단수이역의 모습을 보니 되게 이뻐보였다.
https://youtu.be/wykXrtDuOgk
배를 타고 빠리 도착
배를 오래타고 간것도 아닌데(한 20분쯤?), 도착해보니 완전 밤이 되었다.
밤이라 그런지 뭔가 멋져 보이기도 하고, 조명들이 이뻐보였다.
빠리에도 먹거리들이 잔뜩
역시 타이완은 먹거리가 풍부하다.
빠리 도착하자마자 그근처는 먹거리 들로 가득했다. 그로 인해 이곳역시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을수가 없었다.
사람들도 많고 길이 넓은편이 아니라, 앞을 지나가는데 쉽사리 가지못했다.
뭐.. 이게 야시장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대왕오징어튀김 맛집 도착
許家花枝燒 (쉬쨔화쯜샤오 xu jia hua zhi shao) 라고 하는 가게인데, 일본사람들이 많이 찾는모양인지 간판은 일본어로 되어있다.
뭐 예상했던대로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점포들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ㄱ” 자 모양으로 줄서있는게 재밌었다.
요즘 다들 그렇지만 이곳 역시 페이스북이 있으니 관심있으신분은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튀김 종류
종류가 많기도 하고, 사실 요리명칭을 봐도 뭔지 모르기에 글쓰는것도 어렵지만, 일단 다 맛있어 보였다. ㅎㅎ
고추, 닭, 새우 정로도 보이는 튀김들이 보이며, 오징어만 해도 몇가지 종류가 되는거 같았다.
기대가 되는구먼~
한그릇에 3600원, 비싸지 않은 가격
재료마다 약간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꼬치류는 개당 20원 (730원 정도), 포장용기 작은건 100원(3680원정도), 큰건 150원(5520원정도) 이다.
맛집이 이 정도 가격이면 나름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된다.
영상으로 보는 제작과정
https://youtu.be/fjR6QOMst3Q
일하는 직원의 태도도 좋고, 일도 잘하고, 얼굴도 귀엽고 이뻣기에 기분이 좋았다. ㅎㅎ
15분정도 줄서있었는데, 만드는 과정을 보는걸 보니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포장된 대왕오징어튀김을 받았다.
타코야키 처럼 마요네즈와 가츠오부시를 넣은 대왕오징어튀김
어떻게 나오나 했더니, 이렇게 타코야키 마냥 마요네즈와 가츠오부시를 뿌려 주었다.
만들때 맵게 안맵게 조정할수 있는데, 난 중화요리 매운맛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소금만 뿌려서 나왔다.
대왕오징어답게 두께가 장난 아니네
오징어 몸통살로 보이는데, 되게 두꺼웟다.
이래서 대왕오징어 인가 보다 했다. 먹어보니 씹히는맛이 탱탱하고 맛도 좋았다.
그리고 튀김옷도 바삭바삭해 정말 식감이 너무 좋았다.
특히 짭잘하게 소금과, 약간의 느끼함을 주는 마요네즈 조합이 정말 너무 좋았다.
대왕오징어튀김 >>>>>>> 타코야키
오사카에서도 타코야키도 직접먹어보았지만 선택하라면, 무조건 대왕오징어 튀김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건 훨씬수준으로 맛있다.
물론 타코야키도 좋아하지만, 이건 너무 맛있다.
요즘 한국에 대왕카스테라 많이 팔던데, 왜 이건 안파나…
이게 들어와야 한다.
먹고 돌아가는길
대왕오징어튀김먹고, 간단하게 그 근처 거리를 걸어다니다 다시 배를 타고 단수이로 돌아가기로 했다.
대왕오징어튀김에 실망해서 배표값 아까우면 어쩌나 했는데, 너무 만족해서 한국돌아가기전에 한번 더 타고 올거 같다. ㅎㅎㅎ
진짜 꼭 다시 먹을거라 기약하며 배에 올랐다.
총평
꼭 먹어보세요.
위치
주소 : 台北縣八里鄉米倉村渡船頭街19號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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