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위치한 광교 상떼빌 파크뷰 40평형 아파트 타일 리모델링
이번에 소개해드릴 현장은 경기도 용인의 광교에 위치해 있는
상떼빌 파크뷰 아파트의 타일 리모델링 현장입니다.
이 부근에 있는 단지는 전부 4000번때부터 시작하는걸로 보아,
지어진지 어느정도 된 건축물이라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유지보수 작업이나 관리등이 잘 되어있어서,
건물외관상태도 깔끔하고, 거리도 청결하고, 놀이터등의 시설들도 상태가 좋았네요.
사전 현장 방문
항상 그래왔듯,
이번현장 역시 사전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현장 안방욕실 어떻게 해야 할지 갑갑해요.
라며 현장 오기전서부터,
어려운 현장이 될거라고 넌지시 말해주신 인테리어 실장님의 말이 떠오를 정도로,
안방욕실의 변경사항이 꾀 큽니다.
일단 기존에 있던 욕실부분(사진 윗쪽)과 그 바깥 드레스룸 철거까지 싹다 철거가 된 상태입니다.
클라이언트께서 욕실을 크게 쓰시려고,
안방 옆에 있는 드레스룸까지 철거한후, 욕실하나로 만들어달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타일공정에 꽃은 욕실」
이라고 흔히들 표현하곤 하는데,
그만큼 욕실에는 신경써야 할것도 많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드레스룸을 욕실의 일부로 만들기위해,
설비작업이 들어갔습니다.
기존 배관이어놓고, 따서 다른데도 만들어놓고.
요즘 욕실 난방이 기본이죠?
전체 보일러 엑셀 돌렸습니다.
이 욕실에 안쪽에는 욕조와 변기가 들어가며,
바깥쪽에는 샤워부스, 그리고 선반 이 들어갈것입니다.
보통 이정도 실평수 30평 초반대 아파트에는 볼수없는 옵션의 욕실을 만들예정입니다.
이제부터는 여동생과 함께 팀으로 활동
계속 혼자 일하다보니,
힘든것도 그렇지만, 큰 경험이나 기술을 요하지 않는 밑작업등을 해줄 조공이 필요해서
제 친동생을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인데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도 큰 문제 없이 잘 소화해 내고 있네요.
그리하여 이제는 모든현장을 저 혼자만이 아니라,
제 동생과 함께 일하기로 하였습니다.
동생의 합류로 인해,
저희에게 서비스받는 모든분들이 더욱 더 만족할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안방욕실 타일 작업시작
본격적으로 타일 작업을 하기전에,
접착력 강화를 위해 프라이머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욕실에 붙여질 타일은 1200 x 600 의 포쉐린 타일이기에,
아무래도 되도록이면 접착력을 높일수있도록 사전에 작업을 해둡니다.
그리고 항상 그랬듯
이번 욕실 역시 벽과 바닥의 메지라인이 맞춰야 하기에,
욕실의 수직기준을 보고, 디자인을 구성한후,
실장님께 컨펌을 받은후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당연하지만,
1200 x 600 타일을 세워서 붙이는 디자인입니다.
세워서 붙이기에 디자인을 생각할때 더 고민이 많고,
이것저것 고려해야 할게 많았네요.
일단 욕조가 들어갈 안쪽 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또 당연한 이야기지만,
코너가 들어가는 부분 모두 졸리컷 마감입니다.
이 욕실은 코너가 많기때문에,
졸리컷들어가는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욕조 날개부분, 젠다이, 문쪽입구, 선반…
이후 욕실 작업하면서 이만큼 졸리컷작업하는곳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였습니다.
보통 아파트 욕실은 창문 없는데,
여긴 창문까지 있네요. 허허..
창문이 있으니까 또 졸리컷으로 감아야겠죠. 허허..
안쪽 부터 쭉쭉 돌리면서 나옵니다.
욕조에 사용될 배관이 벽에 있는게 아니라,
바닥에서 나오는 배관이기에,
저렇게 어느정도 여유를 주고 붙여놓습니다.
업무분업으로 보다 낳은 효율성
그리고 아직 일시작한지 몇일되지 않아,
능숙한 커팅은 어렵지만,
디테일을 요하지 않는 간단한 커팅부분은 제 동생이 잘라다 주니,
확실히 일이 수월하게 진행되네요.
그리고 1200 x 600 타일은 한장의 무게가 꾀 나가는데도,
혼자 번쩍 번쩍 들고 자르는게 참 대단하게 생각 될때도 있고요.
동생은 간단한 재단의 타일들을 잘라주고 난후,
샤워부스쪽에서 방수작업을 진행합니다.
도막방수작업은 크게 어렵지 않기에,
제가 한번 가르쳐주니 별 어려움없이 해냅니다.
혹여나 놓친것은 없나 간혹 보는데,
성격이 워낙 꼼꼼한 편이라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하고 가는게 마음에 듭니다.
스케쥴을 맞춰 바닥작업 진행
스케쥴을 고려해 안쪽 벽면을 붙인후,
욕실 바닥 미장을 시작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샤워부스와
안쪽 욕조자리는 구배를 주어 물이 빠지도록 잡았으며,
나머지는 건식으로 사용하신다고 수평으로 바닥을 잡았습니다.
바닥을 잡은 다음날 이어서,
바닥타일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바닥타일은 가로로 붙여 넓찍하게 보이게 붙였네요.
욕탕 들어오는 입구부분은
턱을 살짝주어 단차를 만들었고요.
이렇게 바닥을 다 붙이고,
이어서 벽작업을 시작합니다.
욕실 파우더룸 벽면부터 작업
우선 쉬운 욕실 파우더룸 (세면대 자리)벽면 부터 작업을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세면대를 받쳐주는 상들이 준비되어있어,
타일 붙이는데 훨씬 편했습니다.
이 긴 상 위에 콘크리트로 제작되는 세면대를 얹는다고 하시네요.
저는 끝내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되게 궁금하네요.
정면을 붙였으니, 이어서 옆면을 붙입니다.
항상 큰 타일붙일때 느끼는게,
코너가 2개이상인(ㄷ 자라 던지 그 이상) 함빠를 붙일때 참 주의를 많이하게 됩니다.
붙일때 재수없으면 이가나가거나 깨지지는 경우도 있기에 두근두근 조심조심.
졸리컷 으로 마감되는 벽 코너 타일작업
그렇게 간단한 작업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손많이 가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욕탕 들어가는 입구부분의 코너입니다.
한쪽은「ㄴ」자로 접는 코너이고,
한쪽은「ㄷ」자로 접는 코너입니다.
아무래도 타일이 크고 배가 부르면 마감이 이쁘게 안나오기에,
최대한 잘 맞춰보려 테이프로 칭칭 감아봅니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나오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후 순차적으로 샤워부스쪽 안을 쭉 돌아붙여나오면서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타일로 꾸미는 3 단 선반장
욕조를 빼둔 나머지작업을 다 마치고,
가장 손 많이 가는 선반장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작업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선반장하나짜려면 시간도 많이가지만,
그만큼 신경도 많이써야됩니다.
모든게 다 코너..
게다가 ㅁ 자 함빠.
이 선반장에 일거리 몰빵한듯한 느낌이 들정도네요.
선반장 상단 우측보시면 또 무슨 다리같은게 있어서,
여기도 졸리컷으로 감아서…
으…
욕조 셋팅작업
마지막으로 작업한 욕조 입니다.
비록 수제욕조가 아니지만,
욕조 주변에 타일로 날개를 달아야 하기에,
일단 날개가 달릴 면들에 조적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그전에 작업시 시멘트나 불순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테이프감아서 보양작업을 해두고요.
욕조가 마감될 높이를 체크한후,
그 레벨에 맞춰 조적을 쌓습니다.
4면 전체에 타일을 붙일것이기에,
안쪽부터 테두리 순으로 조적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동생과 같이 마감재 손상안되게 조심조심해서 욕조를 옮기고,
본격적으로 욕조를 얹혀봅니다.
동생은 1200 x 600 도 무리없이 들어서 그런지,
힘들다는 소리없이 계속 욕조 받쳐주고 있네요.
욕조를 얹혀 놓고,
레벨과 날개들을 정돈되게 붙일수 있게, 레이져쇼(?)를 하면서 욕조위치를 맞춥니다.
그것도 모자라 수평대도 얹혀놓고 사방 팔방을 확인하며,
욕조작업에 노력을 기울입니다.
저는 항상 욕조 셋팅할때 고생합니다.
그렇게 욕조를 힘들게 얹히고,
앞에 날개를 쌓은후 이렇게 타일을 붙였습니다.
혹여나 타일이 처지지 말라고,
테이프 아낌없이 왕창 써버렸습니다.
그리고 트렌치나 유가의 경우에도,
보양하려고 테이프를 쓰고 그래서,
현장올라올때 새거 였는데 다 써버렸네요.
테이프값도 앞으로 견적에 올리던가 해야 할거 같습니다.
이걸로 빠져나가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진짜 ㅎㅎ.
안방욕실 타일작업 종료
욕조까지 타일작업이 다 끝나고,
쉽지 않았던 안방 욕실작업이 다 끝났습니다.
메지는 마페이 케라컬러 쟈스민으로 작업되었습니다.
이 상위에 세면대가 얹혀진 모습이 궁금하네요.
욕실의 경우 이런 베이지색감나는 타일이 조명빨도 잘받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천장까지 작업 다된 모습이 궁금하네요.
문입구쪽은 이렇게 마감되었습니다.
매립수전이 설치될 욕탕
욕조가 있는 안쪽을 들어오면
안쪽에 크게 욕조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전이 달리는 부분은,
붙이지 않고 수전을 설치하고 붙여야 하는것이기에,
저렇게 자리에 얹혀만 놓아두었습니다.
반대쪽에 있는 창문입니다.
여기도 졸리컷치고 뚜껑 접고.
그나마 여기 창문은 3면만 붙여서 일이 줄었네요.
윗쪽까지 붙이는거면 손이 더갔겠죠.
이 쪽 바닥면을 보시면
저렇게 입구부분에 턱을 살짝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샤워부스 벽면쪽, 밸런스 있게 붙여져 있어 좋네요.
그리고 윗쪽에 두군데 다리 놓여져있는게 허허…
이거 은근 손많이 갔습니다.
트렌치와 매립수전으로 꾸며진 샤워부스
샤워부스의 정면 모습입니다.
찍을수있는 화각이 안나오네요.
길쭉길쭉 하게 붙여져있고,
요즘 여느 샤워부스와 크게 다르지 않게 젠다이가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저 젠다이 조적작업도 제가했습니다.
이쪽 역시 트렌치로 작업되었고,
욕조부분 처럼 턱을 만들어 샤워부스와 차별을 두었습니다.
타일로 꾸며진 3단 선반장
마지막으로 선반장 입니다.
붙일때도 손이 많이가지만,
메지 할때 역시 손이 제일많이 갔던 부분입니다.
메지 작업할때 가장 손많이 가는부분이 코너인 만큼,
이 선반장에 손이 많이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작업한거 제가 다시 다 손보고 했습니다.
현장 떠날때쯔음 종종 소비자분께서 와서,
작업어떻게 진행되가는지 확인하시곤 했는데,
결과물 보고 마음에 들어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결과물이 이쁘게 나온거 같아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출입구 부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까지
광교 상떼빌 파크뷰 40평형 아파트 안방욕실 타일시공 일지였습니다.
이후 거실욕실, 베란다, 현관, 주방은 별도로 포스팅 하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성환
•3년 이전
안녕하세요~ 타일 하자 보수 문의드립니다.
메일 보냈습니다.
김규렬
•3년 이전
전문대 다니고있는 24살 군필입니다.학교다니고 이제 1학기남았는데 졸업하더라도 취직못할거같아서 타일 기술배울려고 찾아보는
와중에 선생님 블로그를 봤습니다. 힘드셧을텐데 포기하지 않으시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혹시 타일관련일해서
배울 만한 곳이있을까요?도망안가고열심히 할자신있습니다.
blog-admin
•3년 이전
글쎄요.
밴드나 네이버 카페 인기통등을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