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에 위치한 안동참찜닭 에서 식사
예전에 같이 학원에서 공부했던 친구를 만나기로 해서, 오늘도 어김없이 강남과 강북 중간에 있는 건대입구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맛집이라고 평판이 난곳가서 밥을먹자 하고, 검색해본결과 평판도 좋고, 요즘 즐겨보는 먹방방송에 나온 안동참찜닭 에서 식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맛있는녀석들 31회 예고편
다소 해깔리는 입구
골목 안에 들어가야 입구가 나오는데, 여럿가게의 입구들이 같이 있어 알아보기 살짝 어려웠습니다.
사진에 가운데 위측 찜닭이라고 써있는 가게(2층) 입니다.
주변의 일본가정식이나 불고기 집도 맛있을거 같습니다.
다음번엔 이 두군데중 하나를 가봐야겠습니다.
매장 분위기
여고앞 식당 혹은 여고매점 의 느낌
여고앞 분식집 이나 매점느낌이 났습니다.
중고딩때 여학교 앞에 놀러가곤 했는데, 딱 이런분위기 였습니다.
한성대학교 앞에도 이 분위기랑 비슷했고요. 학생들이 모여앉아 왁자지껄해지는 그런 분위기의 식당.
여성분들 좋아할거 같습니다.
방탄소년단도 먹고 갔습니다.
티비를 잘안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멜론 상위권리스트에 항상 들어가있는거 같던데, 인기가수가 왔다가 갔네요.
여학생들 이런거 보면 좋아하지 않나요?
포장하면 당면추가 해주는 서비스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요리
인테리어랑 분위기를 보고 여학생이 좋아할만한 느낌의 식당이라 생각되었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새콤무 와 김치
최근 레스토랑이나 비싼요리만 먹으러 가서,
‘원래 찜닭먹을때 밑반찬 보단 찜닭에 이것저것 넣어 먹는다.’
라는걸 깜빡했습니다.
심플하니 찜닭에 집중할수 있습니다.
달달하고 매콤한 찜닭 등장
메인요리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찜닭을 시키면 공기밥과 음료수는 무료로 주더군요.
국물 양을 보니 많이 졸이지는 않습니다.
(볶음밥 해먹기 위함이라 생각함.)
비린내 안나고 속살이 야들야들한 닭고기
맛있습니다.
최근에 야식으로 치킨만 먹어, 닭에 질려있었는데,
이건 양념 소스묻혀서 매콤달콤한 맛내는게 아니라,조리를 나오기에 확실히 같은 닭고기라도 질리지 않을듯합니다.
고기속에 양념도 잘 배어있어서, 닭 본연의 맛을 느끼면서도 양념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치즈떡
조그마한 떡안에 치즈가 들어있는데, 찜닭이랑 되게 어울렸습니다.
원래 치즈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 양념맛에 쫀득쫀득한 떡, 그 안의 치즈 정말 잘어울립니다.
찜닭에 빼놓을수 없는 당면사리
치즈떡은 없어도 되지만, 당면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찜닭이 아닙니다.
저는 찜닭집에서 닭 다음으로 유심히 보는게, 당면사리 입니다.
먹다보면 어떤 찜닭집은 당면이 너무 조려져서 유난히 당면만 짜거나 단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간이 딱 맞습니다.
당면사리 꼭 추가해서 더 드세요.
적당히 잘조려진 달콤한 감자
감자도 적당하게 잘 익혀지고, 양념이 베어있어 공기밥 생각나게 합니다.
이런 밥도둑
서비스 음료
음료로 큰캔 주니까, (여자) 두사람이서 먹으면 딱 좋을거 같습니다.
총평
- 부담없는 인테리어
- 치킨에 질리신 분들께 추천
- 커플 혹은 친구들끼리 오기에 추천
위치
건대입구역 2번출구로 나와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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