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폼작업
사실 자재정리 하러오면서 가장 빡신게 폼 들고 날르고 하는건데, 재수없게 오늘은 딱 폼만 올리게 되었다. ㅎㅎ
(아니구나! 아시바 타는게 더 빡세구나 ㅎㅎㅎ)
여튼 오늘 하루 힘들겟구나 했는데, 같이 일하시는분들이 다들 경력도 오래되시고 일을 잘한다고 소문나신분들과 함께라서 한숨돌렸다.
폼 들어올리다
보통 4인조로 한팀을 짜서 개구멍(물건을 올릴수있는 통로)으로 통과 시켜올린다.
두사람씩 층층이 나눠서 작업을 하는데,
밑층은 개구멍을 통해 폼을 올리는사람과 폼 올리는사람에게 폼을 전달해주는역할,
위층은 개구멍을 통해 폼을 받는사람과 받은 폼을 적절한 위치에 쌓아가는 역할 이렇게 구성되어 작업을 한다.
난 항상 폼을 쌓거나, 폼올리는사람에게 전달해주는 역할만 했는데, 한번 올려보고 싶기도 했고, 힘들게 형님만 너무 올리시는건 아닌거 같아.
자처 해봤다.
그럼 이번엔 너가 해봐
“제가 한번 올려볼까요?”
“그래. 그럼 이번엔 너가 해봐. 올릴때 폼을 비스듬하게 세우고 한손은 밑의 중심을 잡고 반대쪽손은 세로의 중간부분쪽을 잡고 반동을 이용해서 한번에 팍! 올려치는거야.”
뭐야? 생각보다 안 무겁잖아?
역시 노가다는 힘이 아니라 요령이다.
아무리 힘이 좋은사람이라도 노가다를 100%로 힘만 쓴다면 오래 못할거다.
요령을 알기에 이 바닥에서 오래 일할수있는거다.
전에 몇번 반동없이 어깨힘으로 일직선으로 올려봤는데, 나름 들만하긴 했는데, 확실히 무릎과 어깨에 힘이 많이들어가 집에서 파스떡칠좀 했었다.
하지만 오늘 반동 쳐서 올려보니 주는데로 쭉쭉 쳐 올렸다.
어떻게 보면 폼 쌓는거보단 차라리 이게 더 편하고 좋은거 같아
앞으로는 내가 먼저 올려보겠다고 나서려고 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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