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냉면이 일품인 함흥냉면 전문점 오장동 신창면옥에서 점심
할머니 모시고 병원에서 이런저런 검사를 받고,
더운 여름이니 시원한거 드시고 싶다고 해서,
진찰받는 병원에서 가까이 위치한 냉면집
오장동 신창면옥 에서 냉면을 먹기로 결정
이 옆집이 정말 유명한 오장동 냉면집인거 같긴한데,
거기서 거기 일꺼란 생각도 들고 아버지도 처음에 여기로 데리고 오셧으니
이집이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위치
퇴계로 중부시장 근처에 있습니다.
발렛파킹 서비스 되니, 차를 가져가셔도 됩니다.
근데 주차 공간이 별로 없던데..
손님 많으면 …
건물 통째를 사용
1층서부터 4층까지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에
딱히 좋거나, 나쁘지도 않는 적당한 식당의 느낌입니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냉면 9천원
식사
고기도 구워먹을수 있는거 같습니다.
뭐 어차피 냉면이 메인이니 육수와 냉면에 집중하게 되더군요
기본 상차림
육수, 무김치
이게 다 다.
보통 냉면전문 집은 이게 다인거 같다.
간장의 경우는 만두를 시켰기에 나왔다.
육수의 맛은 진하지 않은 사골 느낌이 난다.
육수는 매운맛 가시라고 마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난 항상 육수만 세컵정도 들이키고 냉면먹는다. 허허
회냉면
회가 들어가는데 광어나 우럭같은 회가 아니라,
홍어무침 느낌의 생선이다.
(* 생선을 잘 안먹는편이라 어떤생선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홍어 무침이라고 하면 삭힌홍어 를 생각하는분이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혀 그런느낌의 맛이 아니다.
맛있다.
면도 냉면에 딱맞는 식감에
새콤달콤 특유의 냉면맛이 아주 좋았다.
(* 태어난곳이 낙산냉면 근처라 옛날부터 낙산냉면만 먹고 자라서, 왠만한 냉면은 맛없다고 느낌)
만두
이 집 오면 냉면시키고 꼭 사이드메뉴로 만두 시켜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물론 만두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이 집 만두는 푸짐한게
만두소가 아주 알차고 말그대로 왕만두다.
( * 간장그릇과 만두 비교 해보세요. )
냉면 한 젓갈, 만두 한입
정말 꿀꺽 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정도다.
총평
- 가족 식사할때 괜찮은 식당
- 연인끼리 와서 먹어도 괜찮은 식당
- 냉면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난 낙산, 깃대봉, 청량리 다 가봤음)
- 만두는 꼭 시켜라.
- 화장실이 층 사이에 있고, 다소 작은편임
- 발렛파킹 서비스는 되지만, 주차장이 작은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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