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일기 19일째 [타일공 8일째] – 바보, 멍청이, 쪼다, 병신

출근길 커피는 맛있어

오늘은 흑석동 미용실의 작업 마지막 날.

당일로 끝내는 일이 아닌 몇일 걸려 작업하는 경우, 마지막날 특히 뭔가 아쉬우면서도

‘이번에도 무사히 일을 끝내는구나’

하는 기쁜마음이 든다.

이런 마음이라 그런가 쓴맛의 아메리카노도 평소보다 더 부드러운 맛이 느껴진다.

이제부터 도착하기전에 작업복 착의

난 옷갈아 입는 시간이 꾀 길어서, 이제부터는 작업현장에 도착하기전에 미리 다 준비하고 가려고 한다.

두건(테누구이) 같은 경우 항상 쓰던 남색이 아닌, 갈색으로 첫개시 해봤다.

(어제 친구들이랑 술먹고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빨래를 못했다.)

이게 더 잘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앞으로는 돌아가면서 착용해야 겠다.

그리고 방진마스크가 떨어져서 일반 마스크로 일단 대체해서 사용하는데, 역시 작업할때는 무조건 방진마스크를 써야 할거 같다.

작업후 귀가해서 샤워할때 보면 코안에 먼지나 시멘트들이 잔뜩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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