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일기 102일째 [타일공 87일째] – 지난날의 나를 되돌이켜 보다

일단 땜빵부터

“저번에 가로수길에 미용실 있잖아? 아, 정말. 거기 너 바닥잡은곳 옆에 가구 하나 있었지? 그거 안에 타일을 깔아놧어야 하더라고.

난 가구인지도 몰랐네. 손잡이도 없길래, 아무것도 아닌줄 알고 그냥 넘어갔지 근데 그안에 물건을 넣고 쓸라나 보더라고. 에휴, 일단 내일 충주가기전에 거기 땜방부터 하고 가야겠다.”

지난 가로수길 미용실 현장 포스트 보기 :

노가다 일기 95일째 [타일공 80일째] – 미장을 하다. 그리고 쓰러지다

난 바닥잡고 나서 옆에 뭔가 해서 살짝 열어본적있긴한데, 여기에 바닥타일이 들어갈줄은 몰랐다.

그래서 선생님께 아무 귀뜸없이 그냥 넘어갔다. 흐음.. 앞으로는 뭔가 의심스러운게 있으면 말씀드려야지.

선생님 말씀대로 6시까지 미용실에 도착하면 된다.

오랫만에 또 대낮에 출근을 하는구먼. 역시 강남의 이 … 노가다 일기 102일째 [타일공 87일째] – 지난날의 나를 되돌이켜 보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