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일기 101일째 [타일공 86일째] – 어린 기공과 준기공

기술자 두명에 메지아줌마 한명 그리고 용역한명

“이거 함빠도 많이들어가고 그래서 기술자 불렀어. 2명 불렀는데, 모르겠다. 아~ 와서 잘들해줘야 할텐데. 어떻게 될래나..”

어제 늦게까지 야근하고 퇴근하시기 전에 하신 말씀이다.

오늘이 이틀째인데 오늘안으로 타일공정이 끝나야 돼서, 선생님은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 그냥 인터넷으로 사람을 부르신모양이다.

어김없이 이른새벽 7시가 되기 살짝전 쯤 현장에 도착해 가볍게 정리를 한다.

“됐다. 일단 밥도 먹어야 되고, 밑에서 올사람들 기달렸다가 같이 밥먹으러 가자.”

간단하게 현장 어지러운것들만 정리하고 내려가서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린다.

“이앞 지하철역 8번출구쪽이라고 말했으니까 근방으로 오겠지. 출구앞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사람들 올지 모르니까.”

“네”

근처에 신축현장이 있어 그런가 딱 봐도 작업자들로 느껴지는 복장의 많은사람들이 출근길을 서두르는 모양이였다.

출구앞에서 기다리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 노가다 일기 101일째 [타일공 86일째] – 어린 기공과 준기공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