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에 있는 깔끔한 맛과 분위기의 마라탕집 쿵푸마라탕.
마라탕 먹으려면 항상 차끌고 대림까지 가야 했는데, 이번에 건대에 맛좋은 마라탕집을 알아내서 블로깅해야 겠다라는 맘에 글을 써봅니다.
대림 마라탕 맛집 글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대림역 마라탕 맛집 날씬한원숭이마라탕집 글보기
물론 여기 말고도 이 가게 근처에 또 마라탕집 몇군데 있는데, 거기는 맛이 그닥 이였습니다…
(일단 땅콩소스가 별로면 싫어함)
밖에서 봐도 보통 알던 마라탕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지금 까지 한 3번 가봤는데 (일주일만에 ) 저녁식사시간때 가보면 항상 대기해야 하더군요.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기하실 각오하고 가세요. 그만큼 맛도 좋다라는 겁니다.
위치
건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와서 3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최신 정보가 아니라 다른가게가 있네요.. )
매장 안으로 들어와보니
일단 사진에서 보이듯 되게 분위기가 좋습니다. 대림쪽 가보면 ㅎㅎㅎ
그리고 카운터 뒤에 주방입니다. 훤히 들여다 보이는 주방이기에 뭔가 좀더 위생적이다 라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아담한 좌석 및 테이블
가게 안을 들어와보니 깔끔한 조명 밑에서 딱 알맞은 사이즈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런분위기에서 마라탕을 먹는다라…
처음은 되게 어색했지만 몇번 가보니 너무 좋더군요.
이게 마라탕집 맞는건가…
난 너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다.
싱싱한 재료들
여타 마라탕집과 다를바 없이 야채 들과 꼬치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마라탕집과 별다른게 없네요.
근데 저 분무기는 뭐할때 쓸까요? 야채에 뿌릴라나..
마라탕 나왔다.
전 마라탕 먹을때 칭탕(아무것도 않넣은)만 먹습니다.
원래 마라탕이라는게 맵고 혓바닥에 진동이 와야 하는데, 전 그런느낌의 자극적인 맛은 별로 안좋아해서 깔끔하게 먹습니다.
보들보들 되게 부드러운 두부피
원래 두부피는 까끌까끌 한 촉감에 씹는맛으로 먹었는데, 이 집 두부피는 되게 부드럽습니다.
이런 두부피 처음 먹어보네요. 그리고 국물맛도 뭔가 마늘이 좀 들어간거 같습니다. 마늘향이 나면서(한국인에 맞는 마늘향) 기존에 먹었던 마라탕과는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한국 스타일? 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두부피 되게 맛있습니다. 그리고 국물도 진한 맛에 아주 제 입맛에 딱입니다.
고소한 땅콩소스를 푸욱 찍어 한입에
땅콩소스 안주는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달라고 하면 줍니다.
따로 땅콩소스만 먹어봤는데, 중국에서 먹던 달콤하면서 고소한 그 맛이 그대로 나더군요.
덕분에 두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ㅎ
처음으로 소고기를 추가해서 먹어봄
한번도 고기 넣어 먹어본적 없는데, 소고기(우삼겹인거 같음) 추가해서 먹어봤습니다. 처음먹어보는건데 마라탕에 꾀 잘어울리네요.
이제 다른 마라탕집 가서도 소고기를 추가해서 먹을거 같습니다.
동생 데리고 여기오면 앞으로는 이 집으로만 다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총평
- 깔끔한 인테리어
- 매장에 테이블은 몇대 안됨
- 대기해야 할 가능성이 높음
-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위생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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