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일기 39일째 [타일공 26일째] –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어색한 출근길
오늘 드디어 시흥미용실이 아닌 다른 현장이다. 오늘 현장은 목동에 있기에 출근하는 코스도 이전 약간 달라졌다.
요 몇일간은 집앞에서 멀지 않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했는데, 오늘 현장은 그 버스정류장에는 가는 버스가 없어, 걸어서 조금 멀리나와야만 했다.
아침부터 많이 걷게됬지만 너무 좋다.
뭔가 새벽일찍부터 일어나 운동하는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시흥미용실 한 현장에 오래 있어서 이런기분이 드는거 아닐까 생각된다.
너도 먹고살라고 목숨거는구나
버스 갈아타려고 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까지한마리가 위험하게 도로변에서 먹이를 쪼아먹고 있다.
“죽기 살기로 일해야 돼.”
예전에는 이런 말들 자주 들었는데, 요즘에는 잘못 듣는거 같다. 왜 일까..
“이렇게 열심히 해봤자 뭐해? 누가 알아봐주는것도 아니고, 사장 지갑만 불려주는거지. 적당히 해.”
최근에는 이런식의 말을 더 많이 들은거 … 노가다 일기 39일째 [타일공 26일째] –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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