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일기 36일째 [타일공 23일째] – 함빠성공

 

새벽 출근길

새벽출근길.

이젠 이런 풍경이 익숙하다. 짙은 어두운 밤 달이 떠있는 시간에 새벽버스를 타고 현장으로 가는 길.

길거리에 사람도 하나없고, 지하철은 아직 다니지도 않고.

오로지 이른 출근을 서둘리 가야하는사람들을 위해서인지, 길거리엔 차도 거의없다. 이렇게 일반사람들이 자고 있을때 부지런히 출근하는 내 모습.

내 미래도 저 새벽달처럼 이쁘겠지.

오늘도 집합시간보다 일찍왔으니 편의점 아메리카노를 뽑고 테이블에 앉아 커피향을 맡으며 여유를 가져본다.

다른 메지 아줌마 올꺼야

“메지아줌마 전화했는데 이번주는 일이 있어서 못올거 같다고 하네. 그래서 내일은 다른 메지아줌마 올꺼야.”

어제 선생님이 집에 데려다 주시면서 다른 메지아줌마가 올거라 말씀하셨다.

그 덕분에 내가 앉았던 보조석자리에 메지아줌마가 타고, 난 뒷자리로 앉았다. 처음 뒷자리에 타보는데 보다시피 차 정리가 안돼서 … 노가다 일기 36일째 [타일공 23일째] – 함빠성공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