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일기 4일째 [자재,폼정리 4일째] – 실감나는 3D 체험

피똥싸며 만들어낸 결과물

이른 새벽 불도 안지핀현장에 도착해 어제 작업했던 지하에서 자재 올리기 및 정리한 결과물이 보인다.

별거 아니게 보일수도 있지만, 앞에 합판, 파이프,오비키 올리느라 진짜 피똥샀다.

4명이 달라붙어서 작업하는데, 정말 팀플레이가 만들어낸 멋진 작품이다. ㅎ

뒤에도 쭉 있음

여기만이 아닌 옆에 코너 골목쪽에도 쭉 쌓여있다.

비록 단순히 건물올릴때 쓰이는 자재일뿐, 이걸로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지만, 이렇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무언가 뿌듯해진다.

날씨도 춥고, 온몸이 쑤셔 일하기 싫지만, 이런 자그마한 만족감에 이쪽 업계 사람들이 일을 계속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고소공포증으로 인해 더욱 더 실감나는 3D체험

 

반장님이 부르시더니,

“저기 발판위로 올라가서, 다루끼(목재) 줄테니까 받아서 올려.”

라고 하시는데 진짜 올게 왔다고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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