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일기 149일째 [타일공 135일째] – 타일이 휘었다.

역시 집이 최고다

어제, 아니 어제가 아니라 오늘 몇시간 전이였구나. 부평역에서 새벽까지 일하고, 잠시 찜질방에서 아니, 이것도 사우나구나

여튼 씻고 잠시 눈을 붙였다. 한 두시간쯤.

그나마 다행히 현장 근처에 사우나가 있기에 조금이나마 더 눈을 붙일수있었지, 없었더라면 더 빨리 일어났어야 할지도 모르지.

근데 저번에 백령도 가서 확실히 느낀거지만, 집이 아닌 다른곳에서 숙박하게 되면 정말 여러가지로 불편하다.

글쎄 환경이 불편한걸 떠나서 마음이 불편하다.

외박으로 7시간 잔거보다, 집에서 2시간 자는게 훨씬 낳은느낌이다.

내집에서만 느낄수있는 그 행복함.

어렸을때는 그저 혼자살고 싶다. 나가 살고 싶다 그러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나이를 먹고나서 되려 가족이랑 같이 있는게 즐겁다.

현장이 외지인 분들도 아마 동감하겠지.

여튼 집에 최고다.

노가다가 보약이다

“야, 옆에 김밥집 있더라 … 노가다 일기 149일째 [타일공 135일째] – 타일이 휘었다. 계속 읽기